연합감리교회 UMC
지난 2019년 2월 24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UMC 특별총회 모습. ©UMC

미국연합감리회(UMC) 소속 60명 이상의 신학자, 교수 및 성직자로 구성된 그룹이 감리교 운동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 위한 신앙선언문에 서명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한 번 전달된 신앙: 한 웨슬리안 증인’(The Faith Once Delivered: A Wesleyan Witness)이라는 제목의 선언문은 최근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넥스트 메소디즘 서밋’(Next Methodism Summit)에서 나왔다.

유다서 1장 3절에서 이름을 딴 문서는 서론에서 “감리교의 신학적 궤적을 다음 세기 이상으로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것은 역사적 기독교 신앙과 웨슬리안 운동의 특별한 선물에 대한 견고한 확언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문서는 여섯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있는데, 첫 번째 부분은 하나님의 속성에, 두 번째는 하나님과 창조된 형상에, 세 번째는 성경과 그 권위에, 네 번째는 구원의 본질에, 다섯 번째는 교회에, 마지막의 대부분은 마지막 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베일러대학교 조지 W. 트루렛 신학대학원의 웨슬리하우스 연구 책임자이자 텍사스 와코 제일감리교회의 제자훈련을 맡은 케빈 왓슨(Kevin Watson) 목사는 이 문서의 보조 편집자로 섬겼다.

왓슨 목사는 CP와의 인터뷰에서 “웨슬리안-감리교 전통이 그 교리적 유산의 풍요로움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갖고 1월 문서 수집과 제작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난 웨슬리안-감리교 전통의 많은 부분이 정체성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누구인지 잊어 버렸다. 우리는 주님께서 맡기신 보화와 ‘성경적 거룩함’을 전파하기 위한 감각을 잃어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60명 이상의 학자들이 웨슬리안 신학 전통의 핵심 신념에 대한 재선언에 동일한 관심과 의지를 공유하는 것을 보며 고무됐다”며 “이번 선언문은 기여자들의 범위와 문서 공개 시기 때문에 다른 신앙선언문과 달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문서는 현재의 문화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단어를 말하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신앙의 기초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신앙을 받아들이는 것은 오늘날의 신실함이 어떠한 것인지 분별하기 위한 핵심적인 첫 걸음”이라고 했다.

UMC 텍사스 연례회의의 책임자인 스콧 존스(Scott Jones) 감독은 지난 1월 모임에서 실무 그룹 중 하나를 맡아 문서의 초안을 검토했다.

존스 감독은 CP와의 인터뷰에서 “이 문서는 웨슬리안 기독교의 대담한 미래를 분명히 하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이 기독교 운동을 어디로 이끌고 계신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존스 감독은 “지도자들이 이 책을 읽고 감리교인들이 누구로 부름을 받았는지, 그리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를 당신의 목적을 위해 사용하실 수 있는지 더 분명하게 생각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UMC 테네시-웨스턴 켄터키 회에서 안수받은 레인 데이비스(Lane Davis) 장로는 ‘구원: 회복된 이미지’라는 제목의 문서 4편을 작성한 그룹에서 봉사했다.

데이비스는 CP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웨슬리안 전통의 교회에서 부흥이 시작되는 것을 보지만, 부흥은 지속되기 위해서는 강력한 신학적 토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우리 중 많은 이들이 감리교의 교리 문서에 이같은 기초를 가지고 있다. 나는 이 선언문이 웨슬리안의 핵심 교리를 충실하고 간결하게 요약한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여기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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