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 현지 기독교인들이 예배드리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Open Doors

최근 나이지리아 북부 가톨릭 성당을 공격한 신원 미상의 총격범들이 신부 2명과 소년 2명을 납치했다.

카치나 주 카푸르 지방정부 지역 소코토 교구 패트릭 가톨릭 성당 소속 스티븐 오자파 신부와 올리버 옥파라 신부를 비롯해 2명의 소년이 납치됐다고 바티칸뉴스가 보도했다.

소코토 교구 사회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크리스 오모토쇼는 “습격 중 납치된 4명의 행방은 알려져 있지 않다”면서 “그들의 안전과 석방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덧붙였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이번 납치사건이 지난 3월 쿠덴다 지역 카두나 대교구 세인트존 가톨릭성당 거주지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된 조세프 아케테 바코 신부의 사망 이후 일주일 만에 발생했다고 전했다.

5월 초, 이슬람 풀라니 목동이나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지부(ISWAP)와 같은 급진 이슬람 무장세력이 가한 공격으로 보르노 ​​주에서 5세 미만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8명의 기독교인을 살해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

공격자들은 AK-47 소총을 소지하고 ‘알라 아크바르’(알라는 가장 위대하다)라고 외치며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미국에 기반을 둔 박해감시단체인 국제기독연대(ICC)가 전했다.

ICC는 나이지리아를 2021년 ‘올해의 박해 국가’ 중 하나로 선정했다. ICC 올해의 박해자 보고서는 “나이지리아는 2000년 이후로 5만에서 7만명이 살해당했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에게 지구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곳 중 하나”라고 전했다.

60개국 이상에서 박해를 감시하는 오픈도어는 2020년 10월 1일부터 2021년 9월 30일 사이에 최소 4천650명의 기독교인이 살해됐다고 보고했다. 이는 전년도의 3천530명에서 증가한 수치다. 또한 2천500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납치됐는데 이는 1년 전 숫자인 990명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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