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의류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창업동아리 ‘부띠끄 한남’
한남대 의류학과 '부띠끄 한남' 학생들이 앞치마를 제작해 시설용역업체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왼쪽 앞치마가 학생들이 제작해 전달한 작업용 앞치마. ©한남대 제공

한남대 의류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창업동아리 ‘부띠끄 한남’이 학교 내 제초작업과 나무 전지작업 등을 담당하는 시설용역업체 직원들이 작업용으로 착용할 수 있는 맞춤형 앞치마를 제작해 선물했다.

9일 오후 5시 한남대 계의돈기념관 로비에서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앞치마를 시설용역 직원들에게 전달하고 직접 착용법을 알려주는 등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학내 곳곳에서 조경을 위한 풀베기와 나무 전지작업을 하는 분들을 보면서 의류학과 교수들과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내어서 작업용 앞치마를 제작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교수님들의 도움을 받으며 앞치마 샘플과 학과에 기증받았던 원단 등을 사용해 작업용 앞치마를 제작했다”며 “두껍고 튼튼한 원단을 사용하고 자투리 원단을 사용하다보니 색깔은 제각각이지만 남학생을 모델로 여러차례 수정작업을 거쳐 정성스럽게 제작했다”고 말했다.

의류학과 김정아 교수는 “정규 과정에 없는 작업이고 학생들이 별도의 시간을 마련해 제작하다보니 시간이 다소 소요됐지만, 정성스럽게 제작된 앞치마가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업동아리 ‘부띠끄 한남’ 김이선 회장(의류학과 3년)은 “아저씨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튼튼한 재질을 사용해 만들었다”며 “학교를 위해 헌신해주시는 아저씨들을 위해 봉사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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