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규 목사
박성규 목사가 강연하고 있다. ©횃불재단TV 영상 캡처

2022 1학기 온라인 횃불회가 14일부터 오는 5월 30일까지(12주간, 매주 월요일) ‘격차의 시대, 격이 있는 교회와 목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25일 7주차에는 박성규 목사(부전교회 담임)가 ‘격차의 시대, 공감으로 품격 있는 설교’, 이민수 목사(홍천중앙교회 담임)가 ‘격차의 시대, 품격으로 전하는 온라인 전도’, 서화평 목사(전주샘물교회 담임)가 ‘격차의 시대, 품격으로 전하는 전도’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먼저 박성규 목사는 “신학의 최종적인 목표가 사람을 구원하는 일이라면, 구체적인 말씀 선포, 즉 설교 없이는 아무 것도 아니”라며 “하나님의 말씀 선포를 빼어버린 기독교는 진정한 기독교일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 선포가 가장 왕성한 시대가 바로 교회 부흥의 시기였고,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 선포가 바로 되지 않는 시대가 교회의 암흑기였다. 그래서 중세교회가 어두웠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 우리 시대의 설교는 어떠한가”라며 “인터넷이 보급된 이후 성도들은 여러 영상 매체를 통해 설교를 듣고 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영적인 필요를 채워주는 설교를 경청하고 있다. 더구나 코로나19로 인해 영상예배를 드리게 되면서, 이제는 성도들이 텔레비전 방송 설교의 채널을 돌리듯 쉽게 설교를 선택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런 현상이 낳은 문제도 많이 있다. 설교를 마치 강의 수강하듯 유명강사(설교자)를 찾아 듣고, 그것이 신앙생활의 전부가 되어버린 성도도 있다”며 “이런 현상은 교회론에 심각한 문제를 낳기도 한다. 교회는 성도의 교제인데 그것 없이 설교만 듣는 신앙생활로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튜브에 들어가면 들을 수 있는 수많은 설교가 넘쳐나고 있다. 이 시대는 가히 설교의 홍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설교는 비교되고 있다. 차이가 느껴진다. 성도들은 더 올바른 성경 해석에 근거한 설교, 시대의 아픔을 품은 설교, 설교자의 삶으로 전하는 설교에 목말라 있다”며 “격차의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는 설교자가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고든 콘웰 신학교의 설교학 교수인 제프리 아서즈는 ‘설교를 준비하는 작업은 목회자의 인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설교란 교회의 생명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설교가 교회의 생명”이라며 “마틴 루터는 하나님의 말씀에는 세 가지가 있다고 했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 보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것이다. 성경의 조명 아래 신실하게 해석되고 선포된 설교는 그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만큼 설교는 중요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는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그리고 격차를 만들어냈다. 이 격차의 시대에 성도들이 공감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설교는 먼저, 설교를 통해 성도들이 하나님을 대면하는 만남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설교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며 “‘오늘 예배드리는 성도들이 하나님을 영적으로 만나게 하옵소서’ 이것이 설교자의 기도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날의 설교는 실패한 설교”라고 덧붙였다.

또 “둘째, 하나님과 만남이 있는 설교가 되기 위해선 설교자가 먼저 하나님과 만나야 한다”며 “매일 순간순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설교할 본문을 미리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셋째,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신실하게 전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내가 창작한 원고를 들고 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원고를 들고 서야 한다. 올바른 성경 해석을 위해 계시의존사색, 원어 연구, 좋은 주석으로 연구하고 깊은 묵상을 해야 한다”고 했다.

박 목사는 “넷째, 설교자는 신선한 내용과 전달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며 “예를 들면, 본문을 각색한 스토리로 설교를 시작하든지, 본문 이해를 위한 짧은 역할극을 하는 것도 좋다. 그리고 예화의 예화책이 아니라, 독서를 통하여, 심방을 통하여 얻은 생생한 것이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다섯째, 설교자는 성령님이 포로가 되어야 한다”며 “설교자가 기도하며 성령님의 도움을 구할 때 성령님께서 그 말씀에 능력을 더하셔서 성도들의 마음에 큰 은혜를 부어 주신다. 그러므로 설교는 기도로 불이 붙어서 전달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끝으로 청중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제2헬베틱 신앙고백서에서 하인리히 불링거는 설교의 중요성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는 하나님의 말씀이다’라고 했다. 설교를 인문학 강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어야 한다. 바울의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던 데살로니가전서 2장 13절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이민수 목사
이민수 목사가 강연하고 있다. ©횃불재단TV 영상 캡처

이어서 두 번째 강연에서 이민수 목사는 “전도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것을 목회자나 직분자는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그러나 알고는 있지만, 말씀에 순종하여 전도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행함이 없는 죽은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대한민국 기독교의 성장에는 다양성의 복합적 요소가 있지만, 전도를 빼놓을 수 없다”며 “전도 또한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 기독교 초창기부터 1990년 초반까지만 해도 축호 전도, 노방 전도 및 부흥회를 통해 성장했다. 1990년도 중반부터는 수도권 부근의 신도시 개발 붐이 일어나 대형아파트가 세워지면서 서울의 대형교회가 이전하거나, 교회 부지를 매입하여 대형교회 건물을 지으면 축호 전도, 노방 전도를 하지 않아도 교인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2~3년 내에 몇 천 명 교회가 되면서 유명한 목사로 이름이 나게 되고, 성장사례 세미나 강사로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사례는 한국교회 전체로 볼 때 성장이라기보다는 수평 이동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시대에 대면예배를 참석해도 이웃들이 비난하는데 더군다나 전도를 드러내놓고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어떤 방법으로 전도를 할까 고민하며 기도하던 중, 온라인 전도법을 개발하게 되었다”며 “100명의 출석 교회는 50명 초청을 목표로 잡는 것이 무난하며, 젊은 교인은 카톡이나 밴드로, 문자로 전도가 가능하다(친한 분들에게 전달). 노년층은 직접 전도하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서화평 목사
서화평 목사가 강연하고 있다. ©횃불재단TV 영상 캡처

이어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서화평 목사는 “내가 어떠한 조건이 충족이 되어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그분으로 인하여 진정한 기쁨과 행복이 있다는 것이 삶으로 표현되어 질 때, 성도들에게도 도전이 되고, 특히 믿는 않는 사람들에게 무언의 메시지가 될 뿐만 아니라 표현이 될 때 그들에게 잘 전달될 수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스도인·전도자의 표지는 보름달 같은 행복한 미소에 있다”며 “성경에는 대표적으로 예수님을 만나 삶이 변화되어 행복해진 사람이 있다. 바로 삭개오와 수가성 여인이다. 성경에선 우리가 마음 내킬 때 기뻐하라 하지 않고 항상 기뻐하라고 말했다. 사도 바울은 감옥에 갇혀 억울하고 고통스런 상황이었지만, 예수 안에서 기쁨을 빼앗기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목회자는 상황이 힘들고 어려운 여건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고백하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행복한 신앙 살리는 신앙의 실천에는 먼저, 인맥을 정해야 한다. 그리고 두 번째로 정한 인맥을 두고 기도해야 하며, 세 번째로 찾아가야 한다. 특별히 코로나 상황으로 만남에 제한적인 부분이 있지만, 얼마든지 만남이 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보름달과 같은 행복한 미소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찾아갈 때는 다섯 가지로 무장을 해야 하는데, 바로 친절, 사랑, 감동, 열정, 축복”이라며 “행복한 신앙, 살리는 신앙의 결과는 먼저,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대하 15:7, 시 101:6). 그리고 둘째로 후손이 잘 되게 하신다(느 9:7~8). 다시 말해서 품격 있는 전도로 우리가 충성하는 신앙을 할 때, 하나님께서 보시며 그 결과 우리와 함께 하시며 후손이 잘 되게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품격 있는 전도를 감당하며 쓰임 받는 은혜가 모두에게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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