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글로벌선교인재프로젝트 참여 9개 교회 한남대에 발전기금 전달
권석은 목사(왼쪽 다섯번째) 등 지역교회 목사들이 이광섭 총장(오른쪽 다섯번째)에게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글로벌 선교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교회들이 기금을 모아 한남대학교에 쾌척했다.

‘한남글로벌선교인재프로젝트’(운영위원장 권석은 용전교회 담임목사)에 참여하는 9개 지역교회가 한남대 66주년 개교기념일인 지난 15일 6,000만원의 제1차 기금을 한남대의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에 기탁했다.

한남글로벌선교인재프로젝트는 한남대를 설립한 미국 남장로회 선교사들의 창학정신을 계승하고 글로벌 선교인재를 양성해 파송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해외선교지의 다음세대 기독교 지도자를 추천받아 한남대 기독교학과에서 미래 목회자와 기독교지도자로 교육하고, 지역의 교회들이 유학생들을 위한 재정후원과 신앙훈련에 협력하는 구조다. 해외선교지-대학-지역교회가 현지인 기독교 지도자를 양성하는 선교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해마다 7명의 해외유학생을 추천받아 한남대 기독교학과에서 4년간 길러내고, 후원교회의 이름으로 현지 선교사로 파송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에는 용전교회(권석은 목사)를 비롯한 대전제일교회(김철민 목사), 시은교회(고성기 목사), 더드림교회(이광호 목사), 대덕교회(유재경 목사), 오정교회(홍순영 목사), 대덕한빛교회(김은섭 목사), 대전임마누엘교회(송호석 목사), 한남대학교회(최영근 목사)가 참여했으며 더 많은 지역교회로 확대하고 기금도 3억5,000만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금 기탁식에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지역교회 목사들과 한남대 기독교학과 교수들이 참석하였다.

이 프로젝트의 운영위원장인 권석은 목사는 “한남대를 설립할 당시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 7명이 파견됐다. 이에 한남대 기독교학과에 7명의 유학생을 유치해 장학금과 생활비를 주고 선교사를 육성하려한다”며 “또 선교사님들이 지역별 스테이션을 구성하고 모금활동을 통해 선교를 해나갔던 것처럼 남장로교 선교사들의 방식을 본받아 해외 선교사를 파송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섭 한남대 총장은 “올해 미국 남장로회 한국선교 130주년이자, 한남대 초대총장 인돈 선교사 내한 110주년을 기념해 글로벌선교인재프로젝트를 진행돼 뜻깊고 감사하다”며 “지역교회와 우리대학의 소망대로 훌륭한 선교인재와 기독교 지도자를 많이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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