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교회가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인종이나 종교에 관계없이 평등하게 대우하라고 촉구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러시아 침공으로 촉발된 인도적 위기로 3백만명이 넘는 난민이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가운데 유색인종 난민들이 이웃나라로 넘어가려다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보도가 전해지고 있다.

함께하는 영국교회(CTE) 회원들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아프리카인과 아시아인, 소수 종교인에 대한 차별을 개탄하며 난민을 수용하는 모든 국가가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우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성명서는 “난민 위기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유럽 전역에서 이 짐을 함께 분담해야 한다”라고 했다.

영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시민들의 자택에서 머물 수 있도록 한 인도주의적 정책을 시작했다. 이 계획에 따라 난민들은 최대 3년 간 영국에서 거주하고 일할 수 있다.

CTE는 정부에 “정의롭고 효과적인 탈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최근 복잡하고 느린 비자 신청시스템이 변경됐다는 소식을 환영한다. 이로써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안식처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완화되길 바란다. 이 시스템이 빠르게 시행되길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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