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남가주 오렌지카운티 교계 기관 단체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기자 간담회 주요 참석자 기념촬영 ©미주 기독일보

미국 선 미니스트리(대표 김정한 선교사, SON Ministries)와 남가주 오렌지카운티 지역 교계 기관 및 단체가 전쟁으로 집과 고향을 떠나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선 미니스트리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남가주 기독언론사 기자 간담회을 열고 O.C 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심상은 목사), O.C 목사회(회장 박용일 목사), O.C 기독교전도회연합회(회장 신용) O.C 여성목사회(회장 박정희 목사)등과 협력해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20만 달러를 목표로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모금 액수와 지원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원 단체와 언론사에 자세한 지원 내역을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선 미니스트리는 우크라이나 현지와 인접국 국경에서 사역하는 서진택 선교사(하르키우), 정광섭 선교사(우즈고라도, 슬로바키아 국경), 한호진 선교사(키시나우 난민캠프), 김현승 선교사(몰도바 국경)와 협력해 현지 난민 구호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한 선교사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갑자기 일어난 전쟁으로 강도 당한 이웃과 같이 매일 비참한 현실 가운데 고통 받고 있다"며 "미주 한인교회들과 성도들이 선한 사마리아인의 심정을 가지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모금 운동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선교사는 이어 "이번에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를 위해 지원하는 선교사는 모두 검증된 선교사로, 모두 우크라이나 현지와 국경에서 난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사역을 펼치고 있다"며 "지원금은 투명성을 가지고 난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역에 사용 되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상은 목사는 "우리가 평화롭게 살아가는 이 시간에도 우크라이나 난민들은 생명을 위협을 받는 고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오렌지 카운티 지역 교회와, 기관 단체 모두가 힘을 모아 따뜻한 사랑을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전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선 미니스트리는 1차(4월 30일 마감)와 2차(5월 31일 마감) 모금을 통해 20만 달러를 4명의 선교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선 미니스트리는 더 나아가 남가주 오렌지카운티 지역을 비롯해 미주 전 지역의 한인교계와도 연계해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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