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뜻을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이 제 삶에서 사라진 것 같습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랑이지, 제사가 아니다. 불살라 바치는 제사보다는 너희가 나 하나님을 알기를 더 바란다.”(호4:6)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돌아오라 저에게 말씀하십니다.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시고 깨닫게 하옵소서. 저에게는 진실도 없고, 사랑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에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철저한 깨달음과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게 하옵소서. 왜 주님께로 돌아가지 못합니까? 마음이 부족해서 그렇습니까?

제 마음이 몸을 다스리게 하옵소서. 마음이 이끄는 대로 따르게 하옵소서. 육체가 마음을 이끌면 짐승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마음을 귀히 여기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제가 당신을 향한 사랑과 당신을 아는 지식을 갖기 바라심을 알게 하옵소서. 정성을 다하여 마음을 바치게 하옵소서. 회개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지키며 언제나 하나님을 바라게 하옵소서. 두 마음을 품지 않고 이제 주님께로 돌아가겠습니다. 우리를 찢으셨으나 싸매 주시고, 아물게 하시는 주님께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내주의 보혈은 정하고 정하다 내 죄를 정케 하신 주 날 오라 하신다.” 제 마음을 지키고 마음이 있는 예배, 하나님이 기뻐하실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사순절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아는 일에 전념하게 하옵소서. 저의 습관, 제가 해오던 것 때문에 회개가 잘되지 않았습니다. 먼저 제가 돌아설 때 거기에 답이 있습니다. 비록 모든 사람이 다 주님을 버릴지라도, 나는 절대로 버리지 않겠습니다. 오늘 밤에 닭이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습니다. 제가 바로 그 베드로입니다. 제가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의 정의가 환히 빛나 옵니다. 어김없이 동터 오는 새벽처럼 주님은 오시고, 단비가 내리듯 봄비가 촉촉이 뿌리듯 그렇게 주님은 찾아오십니다. 주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주님과 회복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5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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