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르키우 성서공회
하르키우 자유광장에서 기도하는 기독교인들. ©성서공회

우크라이나 성서공회(Bible Society)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전례 없는 숫자의 성경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성서공회 총무인 올레산드르 바비추크는 “사람들에게 나눠줄 성경이 없기 때문에 거절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무실로 찾아온 한 목회자가 성경이 너무 절실해 손상된 사본을 요청했을 때 마음의 고통을 느꼈다”면서 “우리에게 성경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고 그는 손상되었거나 심지어 페이지가 누락된 사본을 간청했다. 그는 ‘이 성경은 교회와 지역사회에 엄청난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가슴이 찢어지는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성경 5만 6천권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은 이 나라에 위로, 평화, 화해를 가져다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또 다른 성서공회 동료는 “최전선에 있는 군인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정부 모두, 그들의 마음이 성령의 감동을 받도록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영국성서공회(Bible Society UK)는 우크라이나 교회, 군인과 가족에게 더 많은 성경을 제공하기 위해 긴급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영국성서공회 대변인은 CT에 “음식과 의약품뿐만 아니라 목사님들과 성서공회 사역자들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 형제자매들과 협력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을 잊지 않으셨다는 확신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때에 성경을 제공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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