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1차 신작 찬송가 봉헌예배
2022년 제1차 신작 찬송가 봉헌예배에서 군포제일교회 혼성중창단이 연주를 하고 있다. ©서다은 기자
2022년 제1차 권태진 작사·문성모 작곡 신작 찬송가 봉헌예배가 지난 27일 군포제일교회(담임 권태진 목사) 예루살렘예배당에서 열렸다.

이날 드려진 신작 찬송가 봉헌예배는 한국찬송가개발원(이사장 권태진, 원장 문성모)이 주최하고 군포제일교회가 후원했다.

권태진 목사의 인도로 열린 1부 예배에서 서헌제 목사(한국교회법학회장) 기도, 문성모 목사(강남제일교회)의 설교, 권태진 목사의 축도가 있었다.

문성모 목사는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엡5:19-21)'라는 설교에서 "입에서 찬송이 흘러나오는 사람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 돌리는 자다. 이러한 사람은 대인관계도 좋다"라며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로 서로 화답하면 다툼, 갈등, 분열이 사라지고 하나가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찬송 문화가 풍부하게 되길 바라며, 새롭게 봉헌하는 찬송가의 가사도 하나하나가 정말 귀한데 이 찬송들이 우리의 신앙고백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태진 목사 문성모 목사
한국찬송가개발원 이사장 권태진 목사(왼쪽)와 원장 문성모 목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다은 기자
이어진 2부 신작 찬송가 봉헌 순서에서는 '근심 걱정 몰려와도', '다시 사신 예수님을', '새벽 안개 이슬 같은', '어둠 권세 크고 강하니', '예수 나를 구원하여', '주님 지신 십자가를', '주님께서 나를 택해', '푸른 바다 저 너머', '하나님의 크신 사랑' 등 총 9곡의 신작 찬송가를 선보였다. 연주에는 테너 이동현, 피아노 김윤경, 군포제일교회 혼성중창단과 성가대 등이 출연했다.

인사말씀에서 권태진 목사는 "희로애락과 신앙의 여러 배경을 가진 시에 곡을 붙여 찬송가로 들으니 더 은혜가 된다"라며 "좋은 작곡을 해준 문성모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권태진 목사는 1978년 군포제일교회를 개척해 44년간 목회하고 있으며,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총 18권의 시집을 출판하여 수많은 신앙시들을 만들어냈다. 또 한교연 대표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기독인총연합회(한기연) 회장을 맡고 있다.

문성모 목사는 서울대 음대와 독일 오스나부뤽대를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총 350곡 이상의 찬송가를 작곡했다. 현 찬송가에도 3곡의 찬송가가 수록돼 있으며, 작곡가 모임 한국국민악회장을 맡고 있다.

작곡가 문성모 목사는 앞으로 1000곡의 찬송가를 작곡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으며, 권태진 목사의 가사로는 100곡을 작곡해 별도의 '찬송집'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한국찬송가개발원은 오늘날 한국교회 찬송가 문화유산을 풍성하게 하고 한국 찬송가를 개발·보급할 목적으로 2016년에 개원했으며, 권태진 목사의 찬송시에 문성모 목사가 곡을 써서 지금까지 총 42곡의 찬송가와 복음성가 및 각종 대회가를 봉헌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