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께 잘 보이려고 멋진 명품이 필요합니다. 저는 하나님께 예쁘게 보이려고 무척 애쓰고 있습니다. 명품 믿음을 주옵소서. 너의 아버지의 집을 떠나서, 내가 보여 주는 땅으로 가거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아브라함은 순종합니다. 그의 떠남이 명품 믿음입니다. 아버지의 집을 떠나는 것은 생명을 건 큰 도전이었습니다. 부족이 함께 뭉쳐 살아야 살 수 있는 당시, 집을 벗어난다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어서 그의 떠남이 큰 믿음입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이 되게 하고, 복을 주어서, 네가 크게 이름을 떨치게 하겠다.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창12:2) 말씀만 붙잡고, 그는 목적지도 모르는 채 출발했습니다. 귀한 믿음입니다.

모세는 바로 공주의 아들을 거절하고 이집트 궁전을 떠났습니다. 룻도 어머니의 하나님이 자기 하나님이기에 고향 모압 땅을 떠났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가 갇혀있는 이곳에서 떠나라 하십니다. 흑암에 있는 자를 나오라 하십니다. 예수를 믿어 죄악의 자리, 저주의 땅을 떠나게 하옵소서. “앞으로, 앞으로 천성을 향해 나가세. 천성문만 바라고 나가세.” 지금 저는 어디에 있습니까? 무엇을 마음에 두고 있습니까? 죄인의 길에,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아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님을 문밖에 세워두고 무감각하게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떠나야 할 자리에 아직 있으면 즉시 떠나게 하옵소서. 그것이 명품 믿음입니다.

두려워하는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너를 축복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복을 베풀고, 너를 저주하는 사람에게는 저주를 내릴 것이다.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이 오늘을 사는 믿음의 후손, 저에게도 맞추어지게 하옵소서. 주저할 것 없이 곧바로 잘못된 자리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죄악의 자리에서 떠나 생명의 자리, 복된 자리 예수님의 품에 들어가 사용되게 하옵소서. 주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게 하옵소서. 저의 현실이 하나님의 복이 되어 자유를 누리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이름을 크게 떨치게 하옵소서. 복의 근원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59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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