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모트 키어니 박사
더모트 키어니 박사. ©CLC

한 기독교인 의사가 ‘낙태약 취소 치료’(abortion pill reversal treatment)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한 금지령을 철회해달라고 영국 고등법원에 요청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가톨릭의사협회 전 회장인 더모트 키어니(Dermot Kearney) 박사는 지난해 최대 18개월 동안 응급낙태약 구제요법(APR) 제공이 금지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해당 치료법에 대해 일반의료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APR은 첫 번째 낙태피임약인 미페프리스톤을 복용했지만 낙태 진행에 대한 마음을 바꾼 임산부에게 두 번째 피임약을 복용하기 전 프로게스테론을 투여하는 치료라고 CT는 전했다.

일부 비평가들은 “이 치료법이 입증되지 않았으며 잠재적으로 위험하다”고 말하지만 친생명 활동가들은 이 치료법이 태아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키어니 박사는 기독교법률센터(CLC)의 도움을 받아 오는 2월 24일 왕립사법재판소에서 사건 심리에 참여할 예정이며, 그의 변호사는 금지조치가 과도하며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CLC는 정부가 낙태에 필요한 알약 2가지를 여성에게 우편으로 보낼 수 있도록 낙태법을 변경한 후, APR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키어니 박사로부터 APR 치료를 받은 여성 32명이 건강한 아기를 낳았다고 밝혔다.

안드레아 윌리엄스 CLC 최고경영자(CEO)는 “키어니 박사가 낙태를 원하지 않는 여성들을 자유롭게 도울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여성들이 첫 번째 낙태약을 복용한 것을 즉시 후회하는 것을 보았다”라며 “낙태 제공업체는 여성을 컨베이어 벨트에 태우고 있다. 즉, 일단 낙태 절차를 시작하면 이를 완료해야 한다. 여성들은 그렇게 하도록 압력을 받거나 대안을 갖고 있지 않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성들에게 첫 번째 피임약을 복용한 후 아기의 죽음이 불가피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적절하게 알려져야 한다”라며 “첫 낙태약 복용을 즉시 후회하고 임신을 유지하기 위해 긴급히 지원이 필요한 여성들은 이 금지령으로 인해 진료를 받을 수 없다”라고 했다.

윌리엄스 대표는 “많은 여성들이 아기를 구할 수 있도록 도와준 키어니 박사에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고 있다. 아기가 구조되지 않았거나 프로게스테론 치료를 거부하기로 결정한 경우에도 가장 필요할 때 그들을 돌보고 도움을 주었다고 느낀다”라며 “다른 의학 분야에서는 동의를 철회하면 치료가 중단된다. 이데올로기와 영국 낙태제공업체의 기득권이 여성의 선택권을 가로막고 있지 않은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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