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성시화운동본부
춘천기독교 120년사 집필 착수 감사예배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춘천성시화운동본부 제공

춘천성시화운동본부(이수형 이사)가 23일 오전 10시 순복음춘천교회에서 종교문화 유산 발굴을 위한 춘천기독교 120년사 집필 착수 감사예배를 드렸다.

1부 감사예배는 김 훈 목사 (춘천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춘천기독교120년사 편찬, 집필위원)의 사회로, 김동정 장로(신성감리교회, 춘천기독교120년사 집필위원)의 기도, 이수형 목사의 설교, 광고, 지태성 목사(춘천기독교연합회 회장, 춘천장로교회)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설교를 맡은 이수형 목사(춘천성시화운동본부 이사, 순복음춘천교회, 춘천기독교120년사 편찬위원장)는 ‘기억하고 기념하라’(신32:7~9)의 제목으로 설교하였다. 이 목사는 “성령의 감동으로 성경을 기록하였던 것처럼 우리가 춘천기독교 120년사를 성경을 기록하듯 기록하며 다음 세대가 이러한 역사 가운데 자신의 위치와 하나님을 알게 하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서 2부 진행사항 소개 순서에서는 김 훈 목사(춘천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춘천기독교120년사 편찬, 집필위원)의 내빈소개, 오의석 목사(순복음조은교회, 춘천기독교120년사 집필위원장)의 진행 역사 소개, 김동정 장로(신성감리교회, 춘천기독교120년사 집필위원)의 목차 및 진행 일정, 임대형 집사(동원감리교회, 춘천기독교120년사 연구원)의 운영 및 지출계획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오의석 목사는 춘천기독교 120년사 진행 역사를 소개했다. 오 목사는 “1898년(춘천중앙감리교회 창립) 춘천에 기독교가 전래된 이후 현재 2019년이 120주년이 되는 해였다”며 “이에 120여 년 동안의 춘천기독교 역사 속에 믿음의 선배들이 걸어 온 발자취는 현대를 살아가는 춘천 기독교인들에게 영적 거울과 신앙적 교훈으로 삼게 하기 위해 「춘천기독교120년사」 편찬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춘천기독교120년사」 준비는 2016년 첫 모임을 가진 이후 몇 차례의 회의를 거쳐 2019년 3월 2일과 3월 31일 가목차가 정해져서 12월 완간을 목표로 추진하였으나 예산상 문제로 추진되지 못하였다”며 “그러다가 2020년 1월 9일 춘천기독교연합회(회장 오의석) 주관으로 순복음춘천교회에서 가진 신년교례회에서 활동계획을 밝혔다. 이후 1월 31일과 2월 5일에 순복음조은교회(담임 오의석)에서 춘천기독교연합회 회장(오의석 목사), 수석부회장(손광오 목사), 총무(김수일 목사), 서기(최재훈 목사) 등의 임원을 비롯하여 김기태 원로장로(중앙감리)ㆍ김영명 원로장로(춘천순복음)ㆍ황병호 원로장로(제일장로)ㆍ석광훈 장로(춘천홀리클럽 회장, 석사감리), 춘천성시화운동 사무총장 김훈 목사를 비롯한 김동정ㆍ심재연ㆍ노성호ㆍ임대형 등 평신도 교수ㆍ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목차와 집필방향 및 집필자 안건에 대한 최종 심의를 거쳐 집필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또 “「춘천기독교120년사」는 2월부터 집필을 시작하여 5월까지 집필을 마치고 수정ㆍ보완 및 필자교정과 편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1월에 출간될 예정(46배판 단행본 750쪽 분량)이었다”며 “그러나 2020년 1월 20일부터 국내에 발병한 코로나19로 인하여 교회집회와 개인적인 만남까지도 여의치 않은 가운데 결국 집필이 이루어지지 못한 채 2020년을 넘기게 되었다. 2021년에 들어와 코로나19에 대한 적응으로 인하여 다시 추진하게 되었다”고 했다.

오 목사는 “이에 9월 1일에 춘천성시화운동부는 춘천시 문화컨텐츠과에 예산신청을 했고 예산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에 11월 5일과 11월 19일 춘천순복음교회에서 춘천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이수형 목사) 주재하에 박인관 목사, 이병철 목사, 최상도 목사, 김훈 목사, 김동정 교수, 노성호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편찬위원회 및 집필위원회 구성 문제, 집필 및 발간일정 조율, 가목차 심의를 거쳐 이제 최종 결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대로 시행되면 내년 8월말에 46배판 단행본 750쪽 분량 상하 두 권이 출간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어 오 목사는 집필자 및 교단 대표를 소개했다. 아래는 집필자 및 교단 대표 명단이다.

집필자 명단에는 △노성호 교수(한림대 아시아문화연구소)가 ‘1편 기독교의 한국 강원도의 전래와 발전’, △김동정 장로(가톨릭관동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가 ‘2편 춘천지역의 복음전파와 성장’, △오의석·김 훈 목사가 ‘3편 춘천기독교 교단별역사와 발전’, △최상도 목사(사암성결교회 담임)가 ‘4편 춘천의 기독교 기관과 활동’, △이병철 목사(주향교회 담임)가 ‘5편 춘천의 선교단체 및 협의회 활동’, △김상철 권사(전 강원소방본부 행정과장)가 ‘6편 춘천의 사회단체’, △김동정 장로(가톨릭관동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가 ‘7편 춘천의 의료ㆍ교육ㆍ복지 등의 종교사업’, △김동정 장로·노성호 권사·임대형 집사가 ‘8편 춘천기독교를 빛낸 인물들’, △임대형 집사가 ‘부록’등이며, 감수에 목회자 1명과 학자 1명, 교정에 목회자 1명과 학자 1명, 상임 연구원에 목회자 1명(최재훈 목사), 학자 1명(임대형 집사)이다.

춘천교단 대표에는 △장로교 김종익 목사(광명교회), △감리교 박인관 목사(광명교회)·김기태 장로(중앙감리교회), △성결교(기성) 피종호 목사(춘천나눔성결교회), △성결교(예성) 한정자 목사(후평제일교회), △순복음 하기철(순복음제일교회)·오의석(순복음조은교회) 목사, △침례교 차덕수 목사(강원침례교회), △그리스도교 조영호 목사(춘천그리스도의교회), △구세군 윤주석 사관(춘천교회) 등이다.

끝으로 임대형 집사가 종교문화유산 발굴을 위한 춘천교회 120년사 발간사업의 목적과 내용을 설명했다. 임 집사는 “천의 근현대 문화와 사람들의 삶을 현대시각에서 조명하고 후손들에게 미래를 향한 초석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대와 미래를 살아가는 춘천시민들과 그리스도인들에게 삶의 의미와 방향을 제공하는 것이 다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먼저, 한국 근현대사에서 기독교전래 특히 춘천지역의 기독교 전래와 각 교회 부흥ㆍ성장의 120년 역사를 정리하여 후세에 자료로 남겨 영적 거울로 삼고자 한다”며 “둘째로 춘천의 기독교사 편찬을 위한 자료 수집을 비롯하여 유적과 유물을 발굴하여 전승ㆍ보존하고 기독교적 가치를 교훈으로 남기고자 하며, 셋째로 춘천을 사랑하고 헌신적으로 복음적 사명을 감당한 신앙선인들의 삶을 조명하여 알리고 계승하며, 믿음의 선배 발자취를 통해 신앙열정을 회복하고 올바른 신앙을 후세에 전하고자 한다”고 했다.

또 “넷째로 일제강점기와 6ㆍ25전쟁이라는 국난 속에서도 믿음을 굳게 지키며 오늘날의 영적부흥을 이룩한 믿음의 교훈을 춘천의 성시화와 열방으로의 복음에 적용하여 영적성장에 기여하는 계기로 삼고, 다섯째로 범죄 없는 도시, 거룩한 도시 만들기 운동인 40여 년의 춘천 성시화 운동의 업적을 정리하고 이를 교훈으로 삼아 빛과 소금의 역할을 회복하여서 혼탁해 가고 있는 사회를 밝히고 부도덕한 사회를 회복하는 계기로 삼는다”며 “마지막 여섯째로 이 책을 믿음의 후배와 사회에 남겨 타산지석의 교훈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연구자료로 삼게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업내용은 한국 근대사가 시작되는 기점인 1875년 조일수호조약(강화도조약)이후 현재까지 시기에 해당되는 춘천의 근현대 역사와 문화를 기독교적인 입장에서 정리하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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