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영등포
지난번 굿피플(회장 김천수)이 영등포 쪽방촌에 4일 도시락 200개를 전달했던 모습. ©굿피플

서울시가 22억 원 상당의 선물상자 2만 2천개를 소외계층에 전달하기 위해 국제구호개발단체인 굿피플(Good People)과 함께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준비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굿피플, 여의도순복음교회, CJ제일제당,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함께 소외계층에게 줄 선물박스를 포장하는 ‘2021 사랑의희망박스 박싱데이’를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이날 오후 개최했다.

서울시는 “유럽에서 전파된 ‘박싱데이’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일 상자에 곡물 등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하는 전통에서 비롯됐다. 이는 연말을 맞이해 민간단체, 기업 등이 협력하여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순수 민간차원의 나눔운동”이라고 했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사단법인 굿피플 이사장 이영훈 목사, 최경배 회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및 후원기업 CJ제일제당 박충일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선물박스를 포장할 자원봉사자 30여 명도 함께했다.

행사는 기부 전달식 및 현장에서 직접 사랑의 희망박스를 포장하는 시연 순서로 진행됐다.

사단법인 굿피플(Good People)은 2012년부터 식료품으로 구성된 선물상자를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게 전달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지원범위를 확대해 현재까지 총 19만 5천 개의 희망박스(195억 원 상당)로 온정을 전했다.

올해에는 선물상자를 받는 분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햄, 김, 참기름 등 구성품을 대폭 늘려 총 20종의 식료품으로 구성된 사랑의 희망박스 2만 2천개를 정성스럽게 포장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포장된 희망박스 2만 2천개는 홀몸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전국에 있는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며, 그중 5천개는 서울광역푸드센터를 통해 서울 전역의 저소득 주민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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