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윤석열 캠프 종합지원본부장인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앞줄 왼쪽 두 번째)이 1일 한교연을 방문했다. ©한교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이 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교연은 이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1일 본회를 방문해 본회 대표회장인 송태섭 목사를 비롯해 교계 인사들과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권 의원은 이 자리에서 현 정국에 관한 여러 현안을 설명하면서 다가올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윤석열 캠프 종합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다.

한교연은 “이 자리에 참석한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를 비롯한 교계 인사들과 평신도 대표들은 현 정권이 국민을 무시하고 교회를 탄압하며, 국가 안보, 대북관계, 외교 및 부동산 문제 등 경제 전반에 정책적 실패를 가져와 오늘의 대한민국에 총체적 위기를 가져왔다며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데 공감하면서 경제 회복과 공정, 상식으로 국가를 재건할 적임자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현 정권, 불공정·불의… 정권교체 필연적
국민 억압하는 통제·규제로 민주주의 후퇴
1만여 교회 문 닫아, 하나님 앞에 큰 범죄
최악 북한 인권 탄압에 대해 눈감고 외면
尹, 국민을 통합하고 상처 아물게 할 인물”

한교연은 지지 입장문에서 “본 한국교회연합은 46개 교단 22개 단체가 소속된 한국교회 연합기관으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즈음해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적 희망과 동력 완수를 위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공정과 정의를 앞세우고 출범한 현 정권이 공정을 불공정으로, 정의를 불의로 뒤바꾼 숱한 과오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정권교체가 필연적이라는 국민의 뜻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도 덧붙였다.

또 “현 정부는 소득주도 성장과 부동산 등 수많은 정책실패 속에서 국민의 고통을 외면해 왔다”며 “또한 코로나19 국내 확산 초기에 의료전문가들의 고언을 무시한 채 과학 방역이 아닌 정치 방역으로 수많은 국민과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들을 삶과 죽음의 벼랑 끝으로 몰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우리는 숱한 정책실패뿐 아니라 국민을 억압하는 통제와 온갖 규제로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일이야말로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과오요, 실패라고 단언한다”며 “정부의 과도한 통제와 규제로 전국의 1만여 교회가 문을 닫았다. 이는 하나님 앞에 큰 범죄”라고 했다.

이들은 “아무리 방역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주장해도 진실을 덮을 수는 없다”며 “권력이 신앙의 자유를 마음대로 억압한 행위는 그 어떤 근거와 명분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죄악”이라고 했다.

한교연은 “그런데도 한국교회 앞에 사죄하기는커녕 ‘위드 코로나’에도 여전히 근거 없는 수용인원 비율로 한국교회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조롱하고 있음을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한교연
윤석열 캠프 종합지원본부장인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앞줄 왼쪽 두 번째)이 1일 한교연을 방문했다. ©한교연

이들은 또 “문재인 정권은 출범 초기부터 종북주의와 좌파 편향으로 최악의 북한 인권 탄압에 대해서는 눈감고 외면하면서 구호뿐인 ‘평화’로 대한민국의 안보 주권에 심각한 손상과 위기를 초래했다”며 “북한의 김정은 남매의 온갖 망언과 공갈, 위협에 끌려다니는 수모를 당하면서도 한반도와 전 세계인의 평화에 직접적인 위해가 될 북한의 ‘핵 폐기’보다 ‘종전선언’에 매달리는 모습이 그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다수 국민은 이런 모습을 보며 과연 국가적 안보 위기와 전쟁, 재난으로부터 나라를 안전하게 지켜낼 지도자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한교연은 “이런 국가적인 총체적 위기 속에서 국민은 대한민국을 구할 희망과 동력을 야당인 국민의힘에 주문하고 있음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가 말해주고 있다”며 “다만 야당 후보들 간에 지나친 네거티브 경선전은 아무에게도 득이 될 리 없고 국민적 실망과 공분을 살 뿐이라는 점을 깊이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본회가 정치적 숙련도가 높은 여타 후보들보다 정치 신인인 윤석열 후보가 적임자라고 판단하게 된 첫 번째 이유는 지금의 분열된 국민을 통합하고 국민의 마음에 난 상처를 아물게 할 인물로 그만한 적임자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또 윤 후보가 문 정권의 온갖 폭압에도 굴하지 않음으로써 결국 그를 정치로 이끈 것이 국민이기에 윤 후보야말로 정권교체의 희망과 가능성에 가장 근접한 인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교연은 “이에 본 한국교회연합은 깊은 숙고와 기도 끝에 윤석열 후보를 국민의힘의 유일한 대선 후보로 전폭적으로 지지하기로 했음을 감히 밝히는 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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