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전 감사원장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캠페인의 첫날이었던 지난 22일 아내와 함께 캠페인에 참여했다. ©주최 측 제공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캠페인’의 첫날이었던 지난 22일 이 캠페인에 참여했던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낙태 반대 비판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SNS에 낙태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최 후보는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이 난지 2년 5개월이 지났다. 2020년 12월 31일까지 개선입법이 없었기 때문에 낙태에 관하여서는 입법 공백 상태”라며 “우리나라에서 낙태는 현재 무죄”라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모자보건법 등에 낙태의 예외적 허용요건이 명시되어 있다. 이러한 특수한 상황을 인정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며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적어도 위와 같은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일반적인 경우, 임신 몇 주까지 낙태를 허용할 것인지에 대하여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개선입법 시한을 넘긴 것은 큰 문제라는 것”이라고 했다.

최 후보는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10주를 기한으로 해야 한다고 하신다. 반면 ‘22주+a’를 주장하시는 분도 계신다”며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성적 자기결정권의 문제는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글로벌 보수와 진보의 아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 아들을 입양한 입장에서, 뱃속의 아이를 아무런 제한 없이 자유롭게 낙태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 스스로 목소리 낼 수 없는 태아의 생명권은 누가 보호해야 하나”라며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 뱃속의 아이를 없애는 것보다,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국가가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저는 개인적으로 낙태를 반대하지만,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온만큼 우리나라에서 낙태가 전면 금지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자기결정권 사이에서, 합리적인 입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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