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베이 목사회
지난 8일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사우스베이 목사회 기도회 ©미주 기독일보
코로나 팬데믹으로 그동안 정기 모임을 갖지 못했던 미국 사우스베이 목사회가 현지 시간 지난 8일, 토랜스제일장로교회(담임 고창현 목사)에서 펜데믹 이후 첫 기도회로 모였다.

오랜만에 만난 사우스베이 지역 목회자들은 서로의 목회와 안부를 나누며 훈훈한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실행위원 고창현 목사는 "올 여름부터 실행위원(토랜스조은교회 김우준목사, 가데나장로교회 신태섭목사)들이 주축이 되어 사우스베이 목사회 모임 재개를 놓고 기도해왔다"며 "델타변이가 기승을 부르지만 함께 모여 예배하고 기도함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모임 재개의 소감을 전했다.

김관중 목사(새창조교회) 도 "사우스베이 목사회가 다시 회복되는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기도회는 고창현 목사의 인도로 신태섭목사의 기도후에 김현수 목사(토랜스선한목자교회)가 "너를 낮추시며"(신 8:1-3)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현수 목사는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따라 팬데믹이란 광야를 걷게 하신 이유는 우리를 낮추시기 위함"이라며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시는 교만으로 하나님의 의를 위해 살지 못하고, 나의 의와 욕심을 위해 살았던 모습을 회개하고 기도하자. 우리를 낮추셔서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붙들자"고 권면했다.

이어진 기도회는 사우스베이 지역 70교회와 형제 이민교회를 위해서, 미국과 대한민국의 회복을 위해, 목회자들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놓고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김현수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사우스베이 목사회는 델타변이 상황을 주시하면서 11월 두 번째 기도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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