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 신앙회복운동본부
청교도 신앙회복운동본부가 개최한 캘리포니아 영적 회복을 위한 시국 기도회와 특별 세미나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미주 기독일보
미 캘리포니아 주지사 리콜 선거가 오는 9월 14일(이하 현지 시간)로 예정된 가운데, 남가주 지역 한인 목회자들이 캘리포니아의 신앙적 회복을 위해 성경적 가치관을 가진 주지사가 선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교도 신앙회복운동본부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30분 평화교회(담임 김은목 목사)에서 TVNEXT 대표 김태오 목사, 김사라 사모를 초청해 캘리포니아 영적 회복을 위한 시국 기도회와 특별 세미나를 개최하고 캘리포니아가 당면한 영적 위기와 회복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청교도 신앙회복운동본부 실행위원장 강순영 목사는 캘리포니아 주지사 리콜 선거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강순영 목사는 "아주사 부흥운동을 비롯해 빌리그래함의 크루세이드 무브먼트, 대학생 선교회인 CCC가 발촉되는 등 근대 부흥운동을 주도했던 미국의 은혜롭고 거룩한 땅인 캘리포니아가 성경에 반하는 법안을 제정하고 미국을 타락시키는 길로 인도하고 있다"며 "성경적 가치관을 가진 주지사가 당선되도록 캘리포니아 한인들이 기도하고 주지사 리콜 선거에 반드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리콜 선거는 2가지 기표 항목으로 투표가 진행되며 먼저 주지사 소환에 대한 찬반을 묻고, 현 개빈 뉴섬 주지사의 퇴출에 찬성한다면 누구를 새 주지사로 뽑을지 투표하게 된다.

개빈 뉴섬 주지사의 퇴출에 대한 찬성이 과반을 넘게 되면 출마 후보 중 다수 득표자가 캘리포니아의 새로운 주지사가 된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리콜 선거에는 현재 46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가운데 공화당 래리 엘더 후보가 19.3%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보수 성향 흑인인 엘더 후보는 동성결혼과 낙태 등의 문제에서 성경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특별 세미나를 인도한 TVNEXT 김태오 목사는 "동성애와 성전환에 개방되어 있는 캘리포니아에서는 청소년들이 부모의 동의 없이 호르몬 주사를 맞을 수도 있고 호르몬 약을 받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위기 가운데 있다"며 "동성애와 CRT(Critical Race Theory)와 같은 공산주의 사상과 이념으로부터 우리의 자녀와 다음 세대를 보호할 수 있도록 캘리포니아 주지사 리콜 선거를 위한 한인들의 기도와 투표 참여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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