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는 지난 17일 한수원 본사 회의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는 지난 17일 한수원 본사 회의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아동 옹호 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과 지난 17일, 한수원 본사에서 보호 종료 아동의 건강한 사회 정착을 위한 '열여덟 혼자서기'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대학생 5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수여식은 대학생이 된 보호 종료 아동에게 총 1천만 원의 장학금 지원을 통해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우수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해 큰 꿈을 키우며 미래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장학금을 받은 아동들은 "등록금 외에 기숙사비, 전공 책값 등 학비가 턱없이 부족한데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부담 없이 마음껏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한수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와 더불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한수원은 보호 종료 아동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인턴십도 진행하고 있다. 총 4명의 아동이 신청에 따라 선발됐고, 선발된 아동들은 본인의 적성과 전공을 살려 경주 솔거미술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지역 방송국 등과 연계해 7월부터 4주간의 인턴십을 통해 주체적으로 자립을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한국수력원자력㈜ 공영택 기획본부장은 "보호 종료 아동이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실무를 경험하며 역량을 강화할 수 있고 미래 진로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보호 종료 아동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 문희영 본부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아동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신 한수원에 감사하다"라며 "보호 종료 아동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라고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한수원은 지난 6월 '열여덟 혼자서기' 사업 협약을 통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동이 보호시설 퇴소 전 자립 이후의 삶을 준비하도록 지원하고, 퇴소 후에는 사회적 안전망 형성 및 자립기반 구축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도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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