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허들 선수 켄드라 해리슨
미국 허들 선수 켄드라 해리슨 ©NBC 화면 캡쳐
일본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미국 선수가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바친다”고 선언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허들 선수 켄드라 해리슨은 2일(현지시간) 도쿄 올림픽 100m 허들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해리슨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영광은 이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돌린다”고 말했다.

그녀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올림픽이 나의 첫 올림픽이고 세계 무대에 올라 조국을 대표하는 기회를 갖게 된 것만으로도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며 “나의 실수로부터도 배우고 있다. 이 무대에서 은메달을 따는 것만으로도 놀랍다”고 말했다.

해리슨이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녀의 트위터에는 “나는 예수를 사랑합니다”라는 문구가 게시돼 있다.

해리슨은 지난 2016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런던 다이아몬드 리그 대회에서 12초 20의 기록을 갱신, 육상 100m 허들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당시 그녀는 트윗에 세계 신기록을 갱신한 영상과 함께 “나는 하나님이 참으로 얼마나 놀라운 분인지를 보여주는 걸어다니는 간증”이라는 자막을 함께 달았다.

NBC 보도에 따르면, 해리슨은 올림픽 선발 대회, 2016년 런던 올림픽을 비롯하여, 올해 올림픽 연습 기간에도 목에 십자가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그녀는 애슬래틱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허들링으로 인해 나의 기독교 신앙이 성장했다”며 “신앙 덕택에 운동에서 넘어졌을 때에도 몇 번이나 일어날 수 있었다. 하나님이 주신 이 선물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가 없었을 것”이라 고백했다.

해리슨과 마찬가지로, 미국 허들 국가 대표인 시드니 맥러플린 역시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직후 NBC 인터뷰에서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바친다”고 했다.

맥러플린은 인터뷰에서 “솔직히 이번 시즌에 새 코치와 새로운 지원 체계와 함께 일하는 것은 진정 믿음과 신뢰의 과정”이라며 “더 바랄 것이 없는, 진정 모두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고백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영 국가 대표인 타트아냐 숀메이커는 도쿄 올림픽에서 두 개의 수영모를 착용하며 눈길을 끌었다. 하나는 그녀의 조국을 대표했고, 다른 하나는 라틴어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Soli Deo Gloria)”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숀메이커는 지난달 30일 여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 18초95를 기록해 세계 신기록을 갱신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녀는 신기록을 수립하기 며칠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당신의 평화가 우리를 충만하게 하시고, 결과에 상관없이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소서”라는 기도의 글을 올렸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