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이퍼 목사.
존 파이퍼 목사. ©DesiringGod.org
미국의 복음주의 신학자 존 파이퍼 목사가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는 성구에 관한 질문에 답했다.

파이퍼 목사는 최근 자신의 웹사이트 ‘Desiring God Friday’에서 한 청취자로부터 히브리서 13장 2절이 “천사들이 지금 인간의 모습으로 우리 사이를 걷고 있는데, 우리는 그들을 모른다는 뜻입니까?”라는 질문을 받게 되자, 성경에 등장하는 천사에 관해 설명했다.

먼저 그는 구약과 신약 성경의 서두에는 천사의 활동에 대해 깊이 이야기한 반면, 신약에 등장하는 서신서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파이퍼 목사는 “여러분은 바울과 야고보, 요한과 베드로 및 유다의 편지에 의존하고 있고, 우리의 오늘날 경험으로는 메신저이자 보호자로서의 천사의 역할에 대한 가르침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적어도 천사에 대한 가르침과 오늘날 천사들이 그리스도인들을 어떻게 섬기는지가 우리가 알아야 할 필수적인 것은 아니었다. 이것이 제 결론”이라고 덧붙였다.

파이퍼 목사는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하시겠다던 약속이 “그리스도인들의 삶에서 천사같은 일들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다. 우리 사이에서 당신의 환대를 필요로 하는 이방인의 모습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면서도 “천사들이 우리 집에 오는 것에 관한 비정상적인 억측(unhealthy speculation)”에는 주의를 당부했다.

파이퍼 목사는 “부지 중에 천사를 대접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우리 가운데 계시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며 “그리스도는 우리를 돌보시겠다고 약속했다. 그리스도는 결코 우리를 떠나거나 버리지 않으며, 신실한 사람들 안에서 대접을 받으실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그러므로 기독교인의 삶은 천사보다 그리스도께 100배 더 집중되어야 하며, 그분을 위해 우리의 집은 열려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8년 故 빌리 그래함 목사는 미국 크리스천 포스트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천사를 숭배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당시 그래함 목사는 “천사들은 경배 받을 수도 없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 그들은 스스로를 의지할 수도 없다”며 “대부분 그들(천사)이 하는 일들이 보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그것에 너무 중점을 두거나, 살피려는 유혹에 빠져선 안되기 때문일 것"이라고 글을 썼다.

또 그래함은 “동시에, 만일 여러분이 그리스도를 안다면, 하나님의 사랑과 보살핌에서 절대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천사들은 여러분을 그분이 염려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그리스도께 현신하고, 그의 천사들을 통해 당신을 끊임없어 지켜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당부했다.

2016년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72%는 “천사의 존재를 믿는다”고 답했으며, 16%는 “믿지 않는다”고 했으며 12%는 “확실하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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