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우울, 불안, 학교 부적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2021년 하반기 치유과정' 참가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만 9세 이상 만 18세 이하 청소년이다.

치유과정은 12주다. 청소년들은 센터에서 숙식하며 심리치료, 대안교육, 진로 탐색, 대인관계 기술 등 사회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을 거친다.

센터는 청소년들이 집으로 돌아갔을 때 가족과 정서적으로 유대를 맺으며 치료효과를 강화할 수 있도록 패밀리 멘토를 가정에 정기적으로 파견해 가족 간 의사소통 방식과 양육 태도에 대해 조언한다.

센터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치유과정을 거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우울·불안·강박증 등 위험지수가 평균 23.9% 낮아졌다. 자기만족도와 자긍심 등 긍정지수는 평균 13.4% 상승했다. 센터는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며 2012년 문을 연 이후 약 7300명의 청소년에게 도움을 제공했다.

치유과정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19일까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쉼터, 초·중·고등학교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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