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총, 제2회 복음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평화연합예배
 ©강기총 제공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수형 목사, 이하 강기총)는 최근 인제 스피디움호텔과 양구통일관에서 ‘6.25 한국전쟁 71주년 강원도와 한국교회가 함께하는 복음통일선교대회’를 개최했다.

24일 인제 스피디움호텔에서 한국기독교통일선교회가 주관한 평화포럼에서는 세션 2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제1세션 ‘한반도 평화와 통일대전략 모색’에서는 먼저 박명수 교수(서울신학대학교)가 ‘한미수교 140주년의 역사적 배경과 그 의의’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지금 중국의 부상과 함께 염려스러운 한미관계 속에서 한국 기독교가 과거와 같이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여야 함에 대하여 강의했다. 정경영 교수(한양대학교)가 ‘통일코리아를 향한 한미동맹과 동북아 다자협력 병행 전략’에 대해 발제했다.

제2세션 ‘강원도 DMZ 개발협력 방안’에서는 김영봉 원장(한반도발전연구원)이 ‘강원접경지역에서의 남북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 방안’이라는 제목의 발제에서 “단기적인 차원보다느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바라보며 협력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임헌만 교수(ACTS 북한연구원)는 ‘유엔평화대학 유치를 위한 방향과 방안’이라는 제목의 발제를 한 뒤 이어진 종합토론에선 허문영 실무위원장(한국기독교통일선교회)이 참석자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했다.

24일 한국기독교통일선교회 주관의 평화포럼이 끝난 뒤 오후 5시부터 강기총 세미나가 동일한 장소에서 진행됐다. 초청대상은 도지사 및 도 관계자, 시군 지자체 단체장, 강기총 임원 및 18개 시군 지역연합회 임원 및 타 도시 기독교연합회 임원이었다. 강의는 2개의 강의로 진행됐다. 주대준 장로(카이스트 공학박사, 미국Cal.NPS 컴퓨터시스템공학석사,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이라는 주제의 발제에서 “현대의 상황을 살피고 앞으로 변화될 교육 시스템과 어떻게 준비하여야 할 것인가? 다음세대(통일인재) 양성에 집중하자고 강조하며 각 교회가 앞장 서야한다”며 “자녀는 부모의 의지대호 키우는게 아니라 타고난 재능대로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길원평 교수(한동대학교 첨단융합학과 석좌교수,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대표,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운영위원장)는 ‘차별금지법과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의 문제점’이라는 발제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제점과 반드시 막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강의했다.

25일 오전 양구통일관 광장에서 제2회 복음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평화연합예배와 세계인터강원협력네트워크(WIGCN/World Inter-Gangwon Cooperation Network)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이수형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제2회 복음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평화연합예배’는 강기총 상임회장인 김한호 목사(강기총 상임회장, 춘천동부교회)의 대표기도, 평화한국 법인이사 홍기영 목사의 말씀봉독, 한교총 공동대표이며 감리교 감독회장인 이철 목사가 ‘하나가 되리라(에스겔 37:15-23)’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후 횡성기독교연합회 회장 이우종 목사의 봉헌기도,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기념사, 한국기독교통일선교회 상임대표 정성진 목사의 격려사, 경기총 대표회장, 한기통 공동대표인 고명진 목사의 축사가 있었다.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인 쉬페로 시구테, 제네바 리더십공공정책 연구소 실행위원인 아트 린즐리의 축사영상 후에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양구기독교연합회 회자 차양근 목사), 한반도 복음통일을 위하여(한국기독교통일선교회 공동대표 황덕영 목사), 북한억류선교사 석방을 위하여(NKC연구원장 유관지 목사), 세계선교를 위하여(평창기독교연합회 회장 조장환 목사), 강원도를 위하여(강릉기독교연합회 회장 오영근 목사)의 특별기도, 그리고 최이우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한기통 공동대표)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세계인터강원협력네트워크(WIGCN / World Inter-Gangwon Cooperation Network)발대식은 유화종 목사(강기총 사무총장)의 사회, 이영길 박사(강원미래전략자문관)의 경과보고, 최문순 강원도지사,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조인묵 양구군수의 환영사가 있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미국 조찬 기도회에서 정치인들의 갈등 상황을 목회자들이 정치적 협상에 도움을 주는 것을 보며 이것이 미국의 힘, 기독교의 통합정신임을 깨닫고 강원도 조찬 기도회를 만들게 되고 이러한 국제 관계를 기반으로 인터강원협력네트워크 발대식을 하게 됐다”며 “이러한 움직임이 평화통일에 이바지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후 영상을 통한 해외 4개 협력단체들의 인사 말씀과 KRIN 국제관계코디네이터 Barb Boli의 인사말씀이 있었다. 이어서 한미수교 140주년기념사업 준비위원장인 정성진 목사와 강기총 초대회장 권오서 목사의 격려사, 조현래(문화체육관광부 총무실장), 임영문 목사(재단법인 그린탁터스 법인이사), 박종희 목사(경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우탁 목사(울산광역시 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신재영 목사(경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축사들 후에 강기총 상임회장인 양명환 목사(횡성감리교회)의 축도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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