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전면 등교 추진에 대해 초·중·고 학부모의 78%가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교원과 학생은 절반 정도만 찬성해 등교에 대한 시각차가 컸다. 특히 고교생은 등교 확대가 싫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이었다.

교육부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2학기 전면 등교 추진에 대해 유·초·중·고 교원 약 14만명, 초3~고3 학생 약 56만명, 학부모 약 95만명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학기 등교 확대 추진에 대한 긍정적 답변(보통 응답 포함)이 81.4%인 것으로 나타났다. 2학기 등교 확대 추진에 대해 '매우 긍정'부터 '매우 부정'까지 5점 척도로 물어본 결과다. 중간에 해당하는 '보통'을 제외한 응답(매우 긍정과 긍정)은 65.7%로 집계됐다.

설문 대상별로는 2학기 등교 확대에 '매우 긍정' 및 '긍정'이라고 답한 학부모가 77.7%, 교원 52.4%, 학생 49.7%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학생 76.6%, 학부모 79.2%가 2학기 전면 등교에 찬성해 돌봄 문제가 큰 초등학교의 경우 전면 등교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반면 전면 등교에 가장 반대 의견이 많은 학교급은 고등학교 학생들이었다. '긍정' 답변이 26.1%에 그쳤고. '매우 부정'이나 '부정' 등 부정적 응답은 55%에 달했다. 중학생도 긍정 응답은 41%로 초등학생보다 훨씬 낮았다. 고교생의 경우 지금처럼 원격·등교 수업을 병행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뜻이다.

등교 확대에 대비한 학교 방역 강화 방안에 대해서는 '교직원 백신접종 추진(59.7%)', '학교 방역지침 보완(45.4%)', '급식 운영 방안 개선(41.8%)' 순으로 응답했고,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집중 지원 부분에 대해서는 '학습 결손을 위한 학습 보완'이 6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또래활동 등 학생활동 활성화(49.6%), 자기관리 교육 강화 및 심리 결손 치료 지원(31.9%), 교육 취약계층 특별 프로그램 지원(16.7%) 등의 순이었다. 코로나로 인한 등교 중단으로 학습 결손이 가장 큰 문제였다는 점을 보여준다.

교육부는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방역 강화 대책 등을 포함한 2학기 전면 등교 계획을 오는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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