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기사 내용과 무관) ©unsplash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타비티 아나빌레(Thabiti Anyabwile) 목사가 쓴 “내가 여성 교회 개척자를 성경적이고 필수적이라고 옹호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최근 개재했다.

그는 워싱턴 DC에 있는 ‘아나코스티아 리버 교회’의 목사이자, 흑인 및 황인 지역사회에 교회 개척을 지원하는 단체인 ‘크리에이트 콜렉티브’의 이사장이다.

아나빌레 목사는 여성 사역자의 위대한 예로, 사도 바울과 함께 팀을 이뤘던 ‘유오디아’와 ‘순두게’에 대해 먼저 소개했다.

그는 바울이 이 두 사람을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빌4:3)로 묘사하며,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과 함께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울이 그들의 정확한 역할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이 여성들은 바울과 동등하게 나란히 일했으며, 그들의 일은 보조나 돕는 일이 아닌 복음서 작업이었다”며 “바울은 그들을 자신이 종종 남성 동역자에 대해 사용하는 ‘동역자들(co-workers)’로 칭했다(롬16:3, 고전3:9, 빌1:24)”고 했다.

아나빌레 목사는 또 “기독교인들이 사역 안에서 여성의 역할에 대해 계속 논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날 교회는 왜 바울처럼 남성과 여성으로 구성된 팀이 더 많지 않은지 물어볼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여성과 그들의 역할에 대한 전형적인 토론이 성경의 어디에서도 금지하지 않는 봉사의 영역에서, 왜 여성을 제한하는지 질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실, 우리 자매들은 사역이 가장 어려운 곳이면 어디든지, 복음 발전의 최전선에 있는 경우가 가장 많다. 아프리카 내륙 선교부(Africa Inland Mission)부터 YWAM에 이르는 단체들은 선교에 참여하려는 독신자의 80%가 여성이라고 보고한다”며 “이는 많은 교회의 회원이 여성이고, 교회의 시작을 여성들이 이끄는 소외된 흑인과 황인 지역사회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작년에 시작된 교회 개척 네트워크인 ‘크리에이트 콜렉티브’에서는 소외된 흑인과 황인 이웃에 도달하기 위해 경건한 여성의 리더십을 우선시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첨예하게 분열된 사회와 정치적 이슈의 시대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지체의 다양한 부분, 특히 흑인 및 황인 여성, 이민자 공동체, 그리고 우리 중 가난한 사람들로부터 더 많은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나빌레 목사는 “어려운 상황에서 자매들의 존재, 믿음, 용기, 그리고 끈기는 소외된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기반을 제공한다. 우리 자매들은 미국에 많은 독신 여성의 가정에 더 잘 다가갈 수 있다”며 “그들은 복잡하고 심각한 트라우마로 가득 찬 지역사회에 더 공감하는 리더십과 보살핌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목회자들 사이에 이목을 집중시키는 스캔들로 가득 찬 환경 속에서 우리의 자매들은 리더십 문화에서 통찰력, 책임감 및 건전성을 위해 매우 필요한 원천일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흑인 미국인과 히스패닉계 교회 개척에 대한 자금 지원의 불균형 또한 리더십에 있어 더 많은 여성의 필요성이 요구될 수 있다”며 “때때로 흑인 및 황인 여성의 인정받지 못하는 무보수적인 리더십과 기술이 교회 개척에 숨은 보조금을 제공하는 것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나빌레 목사는 끝으로 “여성이 목사직을 맡을 수 있다고 믿든지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는 이러한 면에서 여성의 리더십으로부터 더 많은 유익을 얻게 된다”며 “여성의 번영은 교회와 지역사회의 번영을 위해 좋은 일”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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