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혁명당 창당 선언 기자회견
지난달 31일 국민혁명당 창당 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전광훈 목사(맨 왼쪽) ©기독일보 DB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새한국), 전국애국목회자회 등 13개 단체들이 지난 8일 “국민혁명당 창당을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등은 얼마 전 국민혁명당 창당을 선언했었다.

단체들은 성명에서 “지난 5월 31일 동아면세점 앞에서 전광훈 목사와 그와 함께하는 우파 지도자, 정치인, 유트버, 시민들이 국민혁명당 창당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여 충격을 주었다”며 “그 내용은 국민의힘이 주사파의 2중대 역할을 하고 이승만의 건국정신, 박정희의 개발정신을 알지 못하는 자들을 대통령 후보로 지명하려 하므로 광화문 애국세력은 더 이상 주사파 정부와 2중대인 국민의힘을 좌시하지 않고 20대 대통령 후보 지명권을 행사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국민혁명당 창당은 우파의 대선 승리를 위해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임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며 “국민의힘이 주사파의 2중대이고 이승만의 건국정신, 박정희의 개발정신을 알지 못하는 자들을 대통령 후보로 지명하려 한다는 주장에도 우리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더욱이 이러한 인식을 창당의 명분으로 삼는 것은 더욱 안 될 일”이라며 “과거에 창원성산구 총선에서 대한애국당이 출마하여 8백표를 가져가는 바람에 좌파가 당선되었고 이러한 뼈아픈 경험 때문에 우파 시민사회는 그후 우리공화당, 자유민주당의 지역구 출마는 문재인의 2중대 역할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 국민혁명당이 똑같은 행동을 하면 우리는 국민혁명당을 문재인 2중대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절대다수의 우파는 지난 서울·부산 시장선거에서 우파가 압승한 것처럼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힘을 합해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국민혁명당이 창당하면 우파의 표를 얻기 위해 국민의힘을 집중 공격하게 되고 국민혁명당이 표를 확보하면 할수록 표가 갈라져서 우파의 패배 가능성만 높아진다”고 했다.

단체들은 “국민혁명당이 성공해서 국민의힘이 붕괴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지만 설사 그렇게 된다고 해도 국민혁명당 대선 주자의 당선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오세훈, 박형준 후보가 국민혁명당 같은 강성 우파였으면 시장선거에서 절대로 이기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우리도 국민의힘에 대해 실망하는 점이 많다. 그렇지만 대안신당이 해결책이 아님은 지난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뼈저리게 경험한 바 있다”며 “내년 대통령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대결로 가게 되어 있다”고 했다.

또 “국민은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에게 표를 주지, 내 맘에 드는 말을 한다고 표를 주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표가 분산되어 좌파가 당선되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국민의힘의 부족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비판, 보완하여 바른 길로 가게 해야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분명하지 않은 정치인은 절대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되지 못하게 해야 한다. 그러나 국민의힘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쪽박을 깨면 안 된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 몇 년간 광화문에 나와 태극기를 흔들었던 애국우파들은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모였지, 정당 창당을 위해 모이지 않았다”며 “국민의힘 외에 따로 정당을 만들어 우파를 분열시키면 절대다수의 애국우파들은 이를 단호히 반대할 것”이라고 했다.

아래는 이 성명을 발표한 단체들의 명단

공군학사구국동지회, 구국국민연대, 국가원로회, 국민운동수원시연합,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인천상륙작전기념회, 자유민주애국연합, 자유한미연합, 전국애국목회자회, 진실과정의를추구하는국민모임, 대한민국구국통일국민운동, 주권회복광화문기도회, 한미동맹강화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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