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평등법안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CHTV 권성윤 PD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가 8일 대전광역시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의원이 발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안’(이하 평등법안)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5월 31일 이 의원은 국회 본청 앞에서 ‘평등의 약속, 차별금지법 바로 지금’이라는 주제의 기자회견을 통해, 6월 중 평등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 의원이 발의하고자 하는 평등법안은 우리 사회 건강한 가정의 파괴를 조장하고, 남녀의 신성한 성에 대한 정의를 파괴할 것”이라고 했다.

또 “평등법이 제정되면, ‘성적지향’ ‘성별정체성’을 강요해 이를 비판하거나 반대하면 법적 제재를 당해 역차별을 일으킬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남녀 정체성과 건강한 성문화를 바로 세워 건강한 사회와 가정을 지키기 위해 평등법안 발의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평등의 약속, 차별금지법 바로 지금’ 기자회견에 참석해 “6월 중 발의해 법사위에서 장혜영 정의당 의원의 포괄적 차별금지법안과 심의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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