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너희가 보고 있는 이것들이, 돌 한 개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질 날이 올 것이다.”(눅21:6) 그 화려하고 웅장한 성전이 다 파괴되다니요? 많은 사람이 예수 이름을 대면서 자기가 그리스도다, 종말의 때가 왔다 할 것인데 따라가지 말라고 예수님이 대답하셨습니다. 속지 않게 하옵소서. 믿음이 굳세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배우고 깨닫고 굳게 잡아 유혹을 받지 않게 하옵소서. 만물보다 더 썩은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미혹의 영들이 기도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고 육체의 일을 분주하게 만듭니다. 기복신앙으로 유혹합니다. 베뢰아 사람들같이 고상하여서 기꺼이 말씀을 받아들이고 날마다 성경을 연구하게 하옵소서.

종말의 징조들입니다. 전쟁과 난리의 소문이 들려도 두려워 말게 하옵소서. 한 민족이 일어나 다른 민족을 치고 한 나라가 일어나 다른 나라를 칠 것입니다. 곳곳에서 지진이 일어나고 흉년이 들 터인데 이런 일들은 고통의 시작일 뿐이니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하옵소서. 통제할 수 없는 강력한 슈퍼바이러스가 언제 또 등장하여 우리를 괴롭힐지 모릅니다. 출산할 때 겪는 고통을 압니다. 시간이 가까울수록 고통이 커집니다. 견딜 수 없는 마지막 순간에 새 생명이 출생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새 하늘과 새 땅이 태어납니다. 그러므로 재난의 소식을 들을 때에 두려워할 것 없습니다. “어지러운 세상 중에 기쁜 소리 들리네. 예수 말씀하시기를 믿는 자여 따르라.” 하나님 뜻으로 채우면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새 하늘과 새 땅이 태어나는 과정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잡게 하옵소서.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믿음과 사랑의 눈을 갖게 하옵소서. 두려움 없이 소망을 굳게 만들어 주옵소서. 예수님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겠지만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참고 견디어 생명을 얻게 하옵소서. 박해를 받을 때 주님께서 모든 적대자가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날마다 회개하며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합니다. 미혹의 영과 싸워 이기는 힘을 공급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4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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