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2명 중 1명은 고혈압, 4명 중 1명은 당뇨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재활원은 18일 오후 2시 서울 강북구 국립재활원에서 '장애인 건강!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가'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장애인 건강보건통계(2018)를 기반으로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 질병양상, 의료이용, 진료비, 사망률 등 장애인의 건강 상태 등에 대해 논의한다.

국립재활원 관계자는 "사망원인까지 분석을 하기 때문에 보통 통계 발표까지 2년의 시차가 있는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발표가 늦춰졌다"고 말했다.

장애인 건강보건통계는 2019년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됐으며 국립재활원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청의 협조를 받아 국가단위의 장애인 건강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매년 장애인 건강보건통계를 산출하고 있다.

장애인 건강보건통계를 보면 2018년 우리나라 장애인의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63.7%로, 비장애인 76.6%보다 12.9%포인트 낮았다.

일반건강검진 판정 결과 장애인의 유질환 소견은 45.6%로 비장애인 22.6%보다 약 2배 이상 높았다.

장애인의 다빈도질환은 1순위 치은염 및 치주질환, 2순위 급성기관지염, 3순위 등통증 순이다.

장애인의 동반질환으로는 47.6%가 고혈압, 25.5%가 당뇨를 앓고 있었다.

1년간 발생한 총사망자 수를 해당 연도 주민등록 연앙인구(해당 연도의 중앙일인 7월 1일 기준 인구수)로 나눈 수치인 조사망률은 장애인이 2927.7명으로, 전체 인구 582.5명보다 5배 높다.

등록 장애인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5%이지만 이들의 진료비는 국민 전체 진료비 85.7조원 중 17%인 14.7조원을 차지했다.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585만6000원으로 전 국민 1인당 진료비(172만2000원)의 3.4배, 노인 1인당 진료비(452만9000원)의 1.3배였다.

이범석 국립재활원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또는 장애인 간 건강수준의 격차가 줄어들 수 있도록 보건의료 접근성을 향상하는 등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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