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그 말씀은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의 영광을 보았다. 그것은 아버지께서 주신, 외아들의 영광이었다.”(요1:14)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봅니다. 높은 산에서 예수님의 얼굴이 해 같이 빛날 때 웅장함을 크게 느꼈습니다. 오늘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하나님의 큰 영광을 보면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게 하옵소서. 사람이 변화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이 세상을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새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 무엇이 그분 마음에 들며 완전한 것인지를 분간하게 하옵소서.

저를 살펴보셨으니 주님께서는 저를 환히 알고 계십니다. 주님께서 모든 행실을 알고 계십니다. 제가 말을 하지 않아도 주님은 제가 하려는 말을 이미 다 알고 계십니다. 생명이 움트는 소리는 마음에 평안을 줍니다. 마음에 기쁨을 주고, 마음이 맑아집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과 함께 산에 올라가서 하늘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갑자기 빛나는 구름이 그들을 덮고 구름 속에서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나는 그를 좋아한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저 보좌 위에 앉으신 주께 큰 소리 높여 영광 돌리세.”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 그 자체이셨습니다. 하나님과 같이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응답을 주옵소서. 하나님의 지혜와 영으로 하나님을 알게 하옵소서. 마음의 눈이 밝아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일이라면 가시밭길도 달려가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저에게 영적인 지혜와 통찰력을 내려주시고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어 제가 무엇을 바랄 것인지, 물려받을 복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를 알게 하옵소서. 강한 능력을 떨치시어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나라에 올리시고 주님의 오른편에 앉혀주시옵소서. 이 세상 사람들을 모두 주의 제자로 삼아 세례를 베풀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명하신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치겠습니다. 세상 끝날까지 함께 계시옵소서. 주님께는 은혜와 진리가 무한히 충만하십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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