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법무부가 연방정부 내 반기독교적 편향을 해소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하고,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불이익을 당한 사례들을 집중 조명했다. 법무부는 4월 22일(현지시간), 팸 본디 장관 주재로 반기독교 편향 근절을 위한 TF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복역 마친 날 거리로 나선 중국 복음 전도자 첸웬솅
중국 후난성 헝양시 출신의 거리 복음 전도자 첸웬솅(Chen Wensheng)이 19개월간의 복역을 마치고 지난 4월 2일 데산 교도소에서 석방됐다. '불법 집회 조직 및 자금 지원' 혐의로 수감됐던 그는 석방 당일, 곧바로 아내와 함께 거리로 나서 복음을 전파했다... 젤렌스키, 크림반도 양보 제안 거부… “우크라이나 영토는 협상 불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이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인정 방안을 포함한 종전 제안을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현지 언론 키이우인디펜던트와 오데사저널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크림반도 영토 인정에 대해서는 논의할 필요조차 없다"며 "이는 우크라이나 헌법에 반하는 일이며, 크림은 우리 국민의 영토"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중 관세 크게 낮아질 것”… 미중 무역 협상 재개 신호탄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145%는 매우 높은 관세 수준인데 그렇게 유지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상당히 인하될 것이고, 0%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과거에 우리를 속였지만, 이제는 그런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면서 “우리는 중국을 존중하며 시진핑 주석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 기독교 여성 최초로 부구청장 임명
파키스탄 신드(Sindh)주 정부가 기독교인 여성 사라 자베드(Sarah Javed)를 상가르(Sanghar) 구의 부구청장(Deputy Commissioner)으로 임명하며, 종교적 소수자의 공직 진출에 중대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신드주 수석비서가 4월 12일 발표한 공식 통지에 따르면, 파키스탄 행정서비스(PAS) 18급 공무원인 자베드는 주지사 비서실 부비서에서 전보되어 즉시..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첫 남미 출신 교황 긴 여정에 마침표
프란치스코 교황이 4월 21일(현지시간) 오전 7시 35분, 바티칸 자택에서 선종했다. 향년 88세.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생 주님과 교회를 섬기며 헌신한 삶을 마무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교황은 지난 2월 14일 호흡 곤란 증세로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기관지염과 폐렴 진단을 받았다. 입원 중 두 차례의 고비를 넘기며 위중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푸틴, 부활절 휴전 제안… 젤렌스키 "인명을 가지고 노는 것"
부활절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30시간 동안의 임시 휴전을 제안했다. 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를 진정성 없는 제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남아공서 납치됐던 美 선교사, 총격전 끝에 ‘기적 생환’
미국 테네시 출신 선교사 조쉬 설리번(34)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트케이프주의 거베하(Gqeberha) 인근 마더웰 지역에서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된 지 5일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남아공 경찰청(SAPS)은 최근 성명을 통해 설리번 목사가 총격전 끝에 무사히 구출됐으며, 해당 작전에서 용의자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2기, 중국 고립 무역 전략 강화… 한국 포함 교역국 협상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행정부가 중국 견제를 핵심으로 한 새로운 무역 전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관세 완화 혜택을 지렛대 삼아 주요 교역국에 중국과의 교역 제한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압박은 한국을 비롯한 주요 동맹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납치되기 전 강도 용서한 미국 선교사, 남아공서 무장 괴한에 피랍
미국 테네시 출신의 선교사이자 네 자녀의 아버지인 조시 설리번(34)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부의 빈민가 마더웰(Motherwell)에서 사역 중 무장 괴한에 의해 납치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설리번은 예배 중이던 자신의 교회 펠로우십 침례교회(Fellowship Baptist Church)에서 괴한 여섯 명에게 붙잡혔으며,.. 미국, 한국 ‘민감국가’ 지정 발효… 정부 “외교적 해법 모색 중”
정부는 15일부터 발효된 미국 에너지부의 한국에 대한 '민감국가(Sensitive Countries List, SCL)' 지정 조치와 관련해,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측과의 실무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 1월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를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 국가 목록에 등재했으며, 이 조치의 효력이 이날부터 공식적으로 적용됐다... 트럼프 행정부, 상호관세 유예 속 한미 무역협상 본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가운데, 미국 행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5개국과의 우선 무역 협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국과의 협상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