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열린 새해 국정 연설에서 종교의 자유 수호와 후기 낙태 금지 법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종교적인 자유를 수호한다"면서 "여기에는 공립학교에서 기도할 권리를 포함한다. 기도한다고 처벌하지 않는다. 십자가를 없애지 않는다... 이미경 기자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와 감금, 살인 사건이 잇따르며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대응이 지나치게 늦고 소극적이었다는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뒤늦게 정부 합동대응팀 파견을 지시했지만, 이미 피해가 확산된 뒤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정 장관은 1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정과제에 평화공존의 제도화가 포함돼 있다”며 “평화공존은 적대적 두 국가로는 불가능하다. 평화적 두 국가가 될 때 비로소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화공존 제도화는 이재명 대통령의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국정과제에는 이미 ‘남북기본협정 체결’이 포함돼 있다”고..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조사를 받은 뒤 숨진 양평군청 공무원이 사망 전 특검의 강압적인 수사에 의해 허위 진술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양평군청 소속 고(故) A씨의 변호를 맡은 박경호 변호사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앞 시민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심야 조사 도중 특검의 압박으로 ..
정 장관은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이 캄보디아에 사법 공조를 요청했으나 협조가 원활하지 않았다”며 “법무부가 직접 나서 세 차례 화상 회의를 진행했고, 부검에도 우리 정부가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 공조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끝까지 책임지고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
가자지구에서 억류돼 있던 마지막 생존 인질 20명이 13일(현지 시간) 전원 석방됐다. 하마스와 그 동맹 세력이 2년 만에 생존 인질을 모두 놓으면서, 오랜 분쟁의 상징이던 인질 사태가 종결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는 각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자의 미래와 미국이 중재한 휴전 협정의 ..
13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첫날, 여야가 조희대 대법원장의 국감장 퇴장 여부를 두고 정면 충돌했다. 여당은 대선 개입 의혹을 따지겠다며 질의를 강행했고, 야당은 인사말 후 퇴장은 관례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조 대법원장이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며..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미 하원의원은 9일(현지 시간) 워싱턴DC 허드슨연구소(Hudson Institute)에서 열린 ‘북한 자유 증진’ 세미나 영상 축사를 통해 “지금은 북한 정권의 책임을 묻지 않은 채 한국전쟁 종전을 선언할 때가 아니다”라며 “역사가 증명하듯, 유화정책은 결코 성공한 적이 없고 오히려 북한의 핵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통일부가 민간단체의 북한 주민 접촉을 대폭 완화하면서, 과거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불허됐던 사례들까지 다시 승인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정부의 대북정책이 지나치게 유화적으로 흐르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안보 관리 부실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주요 전산망이 마비된 가운데, 장애 시스템 규모가 기존 647개에서 709개로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 기준 서비스가 중단된 정보시스템 709개 중 195개(27.5%)가 복구됐다...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계기로 전격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실제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국민의힘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최근 발언을 두고 강하게 반발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10월 4일 발표한 논평에서 정 장관의 언행을 “헌법과 국제법, 국가 안보까지 무너뜨리는 망언”이라고 규정하며 즉각 철회와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최 대변인은 정 장관이 북한을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3대 국가’로 언급하며..
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또다시 인신매매 최하위 등급으로 지정하며 강제노동과 인권 침해 실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북한은 미국을 향해 "인권재판관 행세를 한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국무부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북한을 최하위 등급인 3등급으로 분류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전국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통일이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41.1%로, 지난해 36.9%보다 4.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0.4%로, 전년 35.0%에서 4.6%포인트 감소했다...
미국 백악관이 불과 일주일 사이에 서로 다른 톤의 논평을 내놓으면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악관은 지난 9월 22일 논평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김정은과 대화하는 데 열려 있다”고 했으나, 9월 30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은 어떠한 전제조건도 없이 김정은과 대화하는 것에 열려 있다”고 표현을 바꿨다...
이 대통령은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가장 확실한 안보는 평화”라며 “우리 국방력에 대한 자부심과 믿음을 바탕으로 누구도 주권을 침해할 수 없는 불침의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방색 줄무늬 넥타이를 착용한 그는 “강력한 자주국방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업체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0.5%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 평가는 47.4%로 나타나 긍정 평가와의 격차가 불과 3.1%포인트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0%였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교착 상태에 놓인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통화스와프 체결은 낙관하기 어렵지만, 관세 협상에서는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통신 3사와 진행한 합동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 입장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