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일공동체
과테말라 다일공동체 성탄절 행사 및 첫 밥퍼 사역 ©다일공동체
미주 다일공동체(원장 김고운)에서 중남미 과테말라에서 첫 밥퍼 사역의 문을 열고, 아시아, 아프리카에 이어 중남미까지 빵과 복음을 전하며 나눔과 섬김의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10월, 중남미 사역지 답사를 위해 다일비전트립팀으로 과테말라를 방문했던 유성재 목사가 과테말라 다일공동체 제 1대 원장으로 섬기게 됐으며, 내정된 이후 빈틈없는 현지 조사와 헌신을 서약한 후 개원예배를 준비해 왔지만 예상치 못한 팬더믹으로 개원을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죽으면 죽으리라’는 순교자적인 결단으로 문을 열어 주실 때를 기다리던 중 마침내 지난 성탄절 처음으로 감격적인 밥퍼 사역을 시작할 수 있었다. 어려운 상황에도 밥퍼 사역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던 가장 큰 이유는, 그 누구보다 더욱 고통받고 있는 빈민촌 아이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만은 없었기 때문이다.

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는 “5세 미만 어린이들의 절반이 영양실조이며, 5세 미만 사망률이 평균에서 8배나 높은 나라, 소득 불균형이 심하고 인구의 56%가 빈곤층인 나라가 아메리카 중부에 있는 '과테말라'다. 현재 코비드19와 경제적인 위기 상황에 아이들이 길에 나와 하얀 깃발을 내걸고 먹을 양식을 달라고 도움을 청하고 있으며. 지난11월 초 2주 간격으로 초대형 허리케인이 휩쓸고 지나 가면서 민생안정을 호소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이어 “과테말라의 희망이 되어야 할 아이들이 배고픔과 싸우며 고통 속에 하루 하루를 보내거나 어른들의 손에 방치되어 있는 모습을 생각 하자니 가슴이 미어진다. 지난해 10월 현지 답사를 갔을 때 치말떼낭고 시청 앞 광장에 학교를 다니지 않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구두닦이나 땅콩을 파는 아이들과 외국인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구걸을 하는 아이들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다수의 아이들은 어른들의 불법관리 속에 앵벌이를 하고 있었으며 마약에 노출되어 어둠의 세계에 일찍 빠진 청소년도 보았다. 이 아이들을 위하여 과테말라 다일공동체가 밥도 나누고 공부도 가르쳐 주고 꿈을 키우는 일을 간절히 기도하면서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과테말라 다일공동체 유성재 원장은 “치말떼낭고 빈민가의 아이들과 쓰레기장에 사는 아이들, 산에서 내려온 마야족의 아이들 300명은 다일에 와서 행복한 성탄절을 지내고 예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1년 만에 나들이 온 듯 깨끗이 씻고 가장 좋은 옷을 입고 온 아이들, 마야 전통의상을 입고 온 마야족 아이들, 아기를 안고 온 어린 엄마들은 얼마나 울던지 같이 울었다.

시청 안에서 100명씩 나눠 3부로 진행했는데, 그라시아교회 마놀로 목사님, 두 분의 선교사님들, 과테말라인 봉사자들의 섬김에 감사드린다. 시장님과 몇 분들도 방문하고 기자들까지 몰려와 감격과 감사로 눈물을 흘리며 ‘올해 코로나로 인해 한번도 행사도 없고, 도움을 주는데 한계가 있었는데 너무나 기쁘다’면서, 시장님도 자진하여 무릎을 꿇고 배식을 하셨다”고 성탄절 행사 당시의 은혜를 전했다.

미주다일공동체 김고운 원장은 “현재 치말떼낭고 시청 앞에서 배회하는 아이들을 만나 사연을 듣고, 가정방문을 하면서 상황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후 일대일 아동결연으로 매달 30불씩 후원할 결연자를 통해, 지속적인 빵과 식사를 나누고, 호프 클래스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월 30불씩 후원할 후원자들을 간절히 찾고 있다”고 밝혔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