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목사(품는 교회 담임, Next 세대 Ministry 대표)
김영한 목사

중독에 빠지지 않으려면, 일상생활에서 주의할 부분이 있다.

첫째, 게으름으로 인해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였다. 그러나 그런 그도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에 서 있지 않고, 게으르게 생활할 때 유혹에 빠졌다.

사무엘하 11장 1-5절
1. 그 해가 돌아와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다윗이 요압과 그에게 있는 그의 부하들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니 그들이 암몬 자손을 멸하고 랍바를 에워쌌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라
2. 저녁 때에 다윗이 그의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옥상에서 거닐다가 그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
3.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 여인을 알아보게 하였더니 그가 아뢰되 그는 엘리암의 딸이요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아니니이까 하니
4. 다윗이 전령을 보내어 그 여자를 자기에게로 데려오게 하고 그 여자가 그 부정함을 깨끗하게 하였으므로 더불어 동침하매 그 여자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다윗은 1절에 ‘왕들이 출전할 때’에 침상에서 자고 있었다. 저녁 때에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옥상을 거닐었다. 그런 다윗은 한 여인이 목욕하는 것을 보고, 음욕에 빠졌다. 만일 다윗이 전쟁 중 전쟁터에 있었다면, 어떠하였을까? 전쟁터는 아니더라도, 그 근처에서 나라의 위중한 시기에 군인들을 격려하고, 섬겼다면 어떠하였을까? 다윗은 자신에게 주어진 왕의 직무를 충실하게 행하지 않았을 때 유혹에 빠졌다.

잠언 6장 4-9절
4. 네 눈을 잠들게 하지 말며 눈꺼풀을 감기게 하지 말고
5. 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새가 그물 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스스로 구원하라
6.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7.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
8.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9.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누워 있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개인적으로 중독에 빠지는 경우는 자신의 일을 충실히 할 때가 아니다. 오히려 게으름을 피우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을 때이다.

성경은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실까?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네가 자기의 일에 능숙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잠언 22:29).

중독은 주어진 삶을 제대로 살지 않을 때 빠진다. 특별히 사탄은 영적인 전투에서 지게 하고, 중독에 빠지게 한다.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베드로전서 5:8).

중독에 빠지는 자는 지금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가 어디인지 알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사탄은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를 모르고, 교만하여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다가 타락하였다. 망각의 중독에 빠지면 리더십의 자리를 탐하거나 리더십을 인정하지 못하는 자리에 선다. 이런 망각 중독도 큰 문제다. 성경은 이런 자들을 하나님이 간과하지 않음을 보여 주신다. 아론과 미리암은 모세가 구스 여인을 취하였을 때, 그의 리더십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을 대단한 사람으로 여기다가 처벌을 받았다.

민수기 12:7-10
7.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내 온 집에 충성함이라
8.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9. 여호와께서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고 떠나시매
10. 구름이 장막 위에서 떠나갔고 미리암은 나병에 걸려 눈과 같더라 아론이 미리암을 본즉 나병에 걸렸는지라

둘째,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파악하게 해야 한다.

도박, 술, 게임 중독자들은 진짜 현실 공간이 어디인지, 그리고 자신이 어떤 책임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중독자가 자신의 신분과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않을 때 그 피해는 온 가족이 감당해야 한다.

창세기에서 노아는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 자신의 하체를 드러내었다.

창세기 9장 20-27절
20. 노아가 농사를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21.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22.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그의 두 형제에게 알리매
23. 셈과 야벳이 옷을 가져다가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
24. 노아가 술이 깨어 그의 작은 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25. 이에 이르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하고
26. 또 이르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27.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하게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이 일로 자기 아들의 자손들이 저주를 받게 되었다. 아들도 문제였지만, 더 근본적으로 술에 취해서 잠을 잤던 노아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

현세대는 다음 세대가 술에 취하고, 중독에 깊이 젖어 들게 해서는 안 된다.

셋째, 개인적으로 중독자들을 멀리하고, 건강한 지체들을 만나도록 해야 한다.

우울증의 치료 방법 중 한 가지가 건강한 사람을 만나 대화하는 것이다. 이렇게 건강한 사람을 만나면 중독자도 건강해지게 된다.

다니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다. 하지만 혼자 타국에서 신앙생활을 한 것이 아니라, 함께 믿음을 지킨 동료들이 있었다. 그 세 친구는 느부갓네살 왕이 노하여 우상에게 절하지 않으면 죽인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믿음을 지켰다.

다니엘 3장 13-18절
13. 느부갓네살 왕이 노하고 분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어오라 말하매 드디어 그 사람들을 왕의 앞으로 끌어온지라
14.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이르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한다 하니 사실이냐
15. 이제라도 너희가 준비하였다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하니
1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하나님이 자신들을 구출해 주지 않더라도 바벨론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겠다고 하였다. 그 왕이 세운 금신 상에 절도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이런 친구를 둔 다니엘은 같은 처지에 있을 때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믿음을 지켰다.

실제로 건강한 사람들과 운동, 문화, 취미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믿음의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것은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더욱 유익하다.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골로새서 2:2).

김영한 목사(품는교회 담임, Next 세대 Ministry 대표, 한국중독예방선교회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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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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