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갈렙 목사
김갈렙 목사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골 1:19)

새해가 시작되고 있다. 새해 어떤 소망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가? 사람은 소망의 존재다. 소망이 없다면 새해는 의미가 없다. 열정도 안 생긴다.

코로나 기간에 사람들이 등산을 많이 했다. 등산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는가? 어떤 사람은 힘든 등산을 하는 이유는 ‘인생은 그보다 더 힘드니까’라고 나름 멋진 대답을 하는 이도 있다. 일반적으로 등산을 하는 이유는 건강을 위해서이다. 그런데 등산을 하는 다른 이유에 대해서 아래에서는 볼 수 없는 멋진 뷰(view)를 보기 위해서라고 답하는 이들이 많다. 산에 올라가면 아래에서는 볼 수 없는 뷰가 보인다. 이것을 조망이 터진다고 표현하는 이도 있다. 힘들지만 산은 더 높이 올라갈수록 더욱더 멋진 조망이 터진다. 대개 정상에 이르면 최고의 조망이 터진다. 감탄이 터질 정도의 조망이다. 그러면 모든 힘든 것이 사라진다. 이래서 힘들지만 소원을 가지고 산을 오르는 것 같다.

골로새 교회 사람들은 신앙생활을 한 지 10년 정도 된 사람들이었다. 10년이면 뭔가를 할 만큼 해서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는 시간이다. 이때 그들에게 거짓 선생들이 접근했다. 그들은 헬라의 이원론에 기초한 영지주의적 가르침으로 접근했다. 뭔가 소수의 사람들만 알 수 있는 영적 지식을 알아야 신비함과 황홀함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대주의적 거짓 선생들은 예수님 한 분으로 부족하고 예수님도 믿고 율법도 다 지켜야 완전하고 충만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 이들의 목회자인 에바브라는 이들을 지도하는 데 한계를 느꼈다. 이에 로마의 감옥에 있었던 사도바울에게 SOS를 보냈다. 이에 사도바울이 AD 60-62년 로마 1차 투옥상태에서 쓴 서신이 골로새서이다. 골로새서는 예수님은 무한한 신비를 가지고 계신 분이고 이 예수님을 알아가는 삶은 끝이 없고 때마다 황홀함을 맛보게 하는 삶임을 말하고 있다. 예수님은 완전하고 충만하신 분으로 예수님 한 분이면 우리가 충만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비밀이시다. 왜 예수님을 하나님의 비밀이라고 하는가? 예수님은 구약성경 속에 곳곳에 보물찾기처럼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여자의 후손, 속죄 양, 고난받는 종 등 다양한 은유 속에 숨겨져 있다. 한마디로 구약성경은 예수님 보물찾기와 같다. 또한 예수님은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다. 예수님은 컴퓨터 화면의 아이콘과 같다. 예수님을 더블클릭하면 우리는 감추어진 모든 하나님의 신성과 본질을 접하게 된다. 무한한 하나님의 세계로 입장하게 된다. 또한 예수님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다. 예수님은 무궁무진한 보화 창고와 같다. 검은 보화라고 하는 석탄을 캐기 위해서 광부들은 땅속 600m~800m는 예사롭게 진입한다. 이렇게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수많은 보화를 캐낼 때 우리의 삶은 참으로 풍요롭고 충만하게 된다.

예수님은 만인에게 주어졌다. 누구나 믿기만 하면 자신의 주님으로 모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에 대해서 귀하게 생각하지 않기 쉽다. 더구나 10년 정도 예수님을 알았다면 이제 더 이상 예수님에게서 나올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예수님에 대해서 소원을 접는 우를 범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예수님을 동네 뒷산 정도로 아는 것이다. 서울에는 북한산과 도봉산이란 제법 큰 산이 있다. 이 두 산에는 크고 작은 수많은 봉우리들이 있다. 수없이 오르고 올라도 보지 못했던 비경이 있고 골짜기가 있고 바위가 있고 봉우리가 있다. 예수님은 우리가 일생을 올라도 다 알기 힘든 크고 아름다운 산과 같다. 또한 예수님은 파고 파도 또 우리의 삶을 부요케 하는 보화가 나오는 광산과도 같다.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무엇이 새해에 대해서 기대감을 주는가? 예수님은 우리가 무엇을 상상해도 상상하는 것 이상의 분이시다. 이 예수님을 더 알고 경험하는 것이 새해에게 우리에게 소원과 열정을 준다. 예수님을 아는 것과 나의 삶은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예수님을 알 때 우리의 삶이 바뀐다. 우리의 생각, 마음, 삶이 바뀐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우리는 예수님의 어떤 봉우리, 어떤 뷰를 경험했는가? 예수님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예수님의 인격 중에서 그 겸손과 희생적 사랑은 최고의 뷰 중 하나이다. 우리는 예수님이란 산을 오르며 놀라운 신비와 황홀한 뷰를 경험한다. 등산에 맛 들인 사람들 가운데 올해 오를 한국명산을 정하고 새해를 소원을 가지고 출발하는 사람들이 있다. 새해 우리는 여호와의 산인 예수님을 더 알고, 배우는 데서 신비와 황홀을 맛보고자 하는 희망과 열정을 가지면 좋겠다. 기독청년, 파이팅~

김갈렙 목사 (UBF 세계선교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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