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순교자의 소리 풍선 사역
한국 순교자의 소리 대표 에릭 폴리 목사가 성경이 담긴 풍선을 보내던 모습 ©NK News

한국 순교자의 소리(대표 현숙 폴리, 한국 VOM)가 지난달 25일 한국 VOM 설립자 에릭 폴리 목사가 북한에 성경을 담은 풍선을 날렸다는 이유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된 것에 대한 입장을 9일 밝혔다.

한국 VOM 한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11월 25일, 폴리 목사가 검찰에 송치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적용된 혐의는 남북교류협력법,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위반”이라고 했다.

이어 “저희는 진행되고 있는 모든 법적 절차를 통해 궁극적으로 우리의 풍선사역이 어떤 법도 위반하지 않았다는 결과를 얻을 것을 확신하며, 수사관들에게 계속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순교자의 소리는 북한주민들이 성경을 자유롭게 받을 수 있도록 헌신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종교의 자유는 남한과 북한 모두의 헌법에 보장된 권리이지, 남북 정부의 승인을 받아 상업적으로 교류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순교자의소리 #에릭폴리목사 #성경을담은풍선날리기 #풍선날리기 #기소의견송치 #남북교류협력법 #종교의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