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이
본인의 작품이 전도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복음통일이 하루 속히 이루어지길 기도한다는 최영이 기독미술작가 ©최영이 작가 제공

본지는 코로나19로 인해 멈춘 기독문화생활의 아쉬움을 돕고자 독자들에게 기독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기독 미술 작가 소개> 코너를 준비했다. 이번에 소개할 기독작가는 최영이 작가이다.

 

-최영이 작가님 그동안 많은 활동을 해오셨는데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경남 사천(삼천포)에서 믿지 않는 가정에서 태어났고 화목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잘 성장했습니다. 1977년 부산 야구경기장에서 카트 대통령의 미군철수 반대 집회에 참가해서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고, 미대를 나왔지만 아버지께서 하시는 사업을 도와드림으로 그림을 쉬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릴 계획을 가졌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88년 봄에 예배 드리고 통성기도 드릴 때 환상을 보여주면서 이사아 6:8절 ‘내가 누구를 보낼꼬?’ 란 주의 음성에 반응하면서 주로 십자가도 많이 그려서 국민일보에 2014년 십자가를 사랑하는 사람들 7번째 십자가 화가 최영이 권사가 생각납니다. 성화만 주로 그렸습니다. 어느날 남한에서 북쪽을 향해 기도 드리는 환상을 보고 복음 통일에 대한 작업을 하면서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위해 아트페어나 개인전시를 하기도 했습니다. 대구에서 부산으로 거처를 옮겨서 부산미술협회 전에 참가를 했는데 불상은 몇 점 있었는데 기독교적인 그림이 없는 것을 보고 마음속으로 놀라서 기독교적인 그림만 출품하게 되었습니다.

제 소개를 위해서 이전에 있었던 일 중 한가지만 소개하면 2007년 부산대부흥 집회 때 부산성시화 총무님께서 10만개의 부채 제작을 부탁하셔 순종하는 마음으로 허락했더니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외국으로 미술선교 나가는 길이 열려 미국을 비롯하여 2012년에는 고형원 선교사님의 열방선교팀과 함께 웨일즈에서 개인전, 그리고 런던 올림픽 때 트리니티교회에서도 개인전을 한 적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며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평택, 춘천, 서울, 양평 등지에서 개인전을 매달 하고 있을 때는 몰랐는데, 코로나19로 쉬게 되니 힘들다가 결국 2월달에 탈진 되어 고생을 많이 했지만, 주님 은혜로 10월에 부산 국제 아트페어 개인부스전도 할 수 있어 모든 것이 주님 은혜임을 알고 감사합니다. 고난이 내게 유익이라고 했던 성경말씀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작품전시를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소개한다면요.

“작품마다 간증 거리가 많지만 특히 2008 북경아트페어에서 어떤 스님께서 다른 작품들은 그냥 가시는데 ‘부활’이란 제 작품 앞에서 많은 시간을 묵상하던 모습이 매우 인상 깊게 남아 있습니다.지금도 그때 스님이 내 작품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주님께로 돌아오길 생각날 때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요?

“제가 구원받고 주님께 드릴 것은 오직 작품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감동받아 믿는 성도들은 주님 나라 위해 힘쓰시길 기도 드리며,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기쁨의 소식을 전하는 도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 아트 상품이 널리 알려져서 전도용으로 사용되길 기대하며 복음통일 예수통일이 하루속히 이루어지길 기도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그동안 발표하신 작품들 중 4작품 정도 소개해주신다면요.

 

최영이
예수님과 함께 (2019년 제작) 사이즈:40.9 X 53cm 재료:Oil on canvas ©최영이 작가 제공

작품1
제목:예수님과 함께 (2019년 제작) 사이즈:40.9 X 53cm 재료:Oil on canvas
“기문연 모임으로 부산 정관에 위치한 대나무 숲으로 갔습니다. 누가 저와 자매님의 뒷모습을 보내와 순간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를 생각하며 그렸습니다. 왼쪽은 저이고요, 오른쪽은 예수님 또는 사랑하는 사람. 남편이 될 수도 있고 연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영이
정물이 있는 어린 양 (2001년 제작) 사이즈: 162X112.1cm 재료:Oil on canvas ©최영이 작가 제공

작품2
제목: 정물이 있는 어린 양 (2001년 제작) 사이즈: 162X112.1cm 재료:Oil on canvas
“정물사진을 여러 장 찍어놓고 마음에 든 것을 골라 기도 드리는 가운데 어린양 예수님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도록 그려 보았습니다.”

 

 

최영이
성령으로 ... (2017년) 사이즈: 32x32cm 재료: 아크릴 ©최영이 작가 제공

작품3
제목: 성령으로 ... (2017년) 사이즈: 32x32cm 재료: 아크릴
“저는 제 작품을 가지고 어떻게 복음을 전할까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박람회에서 너무나 예쁘고 아름다운 화분을 보고 그려 놓았던 것을 거실에 놓고 오고 가면서 주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생각했었는데 바로 그때 환상을 보여주셨는데 예수님께서 물을 뿌려 주시고 있는 광경을 보게 됐습니다. 그 순간 저는 깜짝 놀라 성령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영이
나를 그려라 (2007년) 사이즈:45.5X53cm 재료:Oil on canvas ©최영이 작가 제공

작품4
제목: 나를 그려라 (2007년) 사이즈:45.5X53cm 재료:Oil on canvas
“2007년 새터민을(탈북민) 위한 후원금 마련을 위해 부산시청에서 개인전 오픈일 전날 밤 파렛트를 나이프로 치우려고 할 때 갑자기 나를 그려 라는 음성에 놀라 파렛트에 있는 물감으로 나이프로 그린 그림 입니다. 이 세상이 소돔과 고모라보다 더 음란해져 가고 있고 교회건물은 날로 화려해 가고 있지만 그 속에는 부정 부패로 가득함을 지적하셔서 통곡하면서 그렸습니다.”

 

최영이 작가 약력
· 대구대학교 대학원 서양화 전공
· 개인전 42회 (대구, 부산, 동경, 서울, 용인, 청주, 뉴욕, 경주, 후지야마 나가노, 웨일즈, 런던, 필리핀, 심천, 인도네시아(바탐, 빨렘방), 안양, 춘천, 양평, 고양)
· 개인 부스전 (26회 북경, 대구, 경주, 상하이, 퀠른, 부산, 하노이, LA, 서울, 그룹전 및 초대전 다수, 아트마켓 3회
· 1994년 기독교 대한성결교회 “활천” 일년 표지화 제작
· 2007년 부산대부흥2007년 부채 10만개 제작
· 2013년 CTS 새롭게 하소서 출연
· 2014년 해운대 성령대집회 525 회개의 날 부채 만개 제작
· 2015년 2월~2016년 1월 “월간 고신생명나무” 1년간 표지 제작
· 2019년 제주 극동방송, 성화 작품과 켈리그래피작품 방송
· 소속단체(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미술인선교회, 부산미술협회, 부산기독미술협회, 부산 수영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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