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하나님, 듣고 계시죠?』
도서『하나님, 듣고 계시죠?』

들리지 않는 자신을 대신해 좋은 소리를 많이 들으라고 귀가 큰 토끼 베니를 그리고 있는 구작가. 신간 <하나님, 듣고 계시죠?>는 구작가의 첫 묵상 에세이이자 배우자 기도 응답의 간증 글이다.

서른한 살의 어느 날, 망막색소변성증, 더 정확히는 어셔신드롬이란 진단에 결혼은 자신에게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라고 단정 지어버렸다. 당연하던 예배의 소중함과 간절함을 느낀 순간 함께 예배할 수 있는 배우자를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짝이 나타나길 간절히 바랐다.

원하는 배우자에 대해 가볍게 적었던 날부터 제대로 배우자 기도를 해야겠다고 하나님께 내 계획을 알리고 응답해주길 바랐던 시간, 간절하면 금식기도를 하라는 목사님의 말씀에 배우자를 위한 금식기도도 시작했다. A4 네 장에 세세하게 적어놓은 배우자상은 하나님께서 나와 가장 잘 맞는 배우자를 보내실 거라는 믿음에 휴지통에 넣어버렸다.

이 책은 저자가 배우자 기도를 시작하며 겪었던 감정과 생각들을 솔직하게 그려낸다. 구작가 특유의 솔직함과 꾸밈없는 모습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하나님, 듣고 계세요? 저 결혼하고 싶어요!” 상상했던 시나리오들이 이뤄지지 않아 엉엉 울었던 날들, 간절한 기도가 깊어질수록 커져가는 좌절감이 그녀를 둘러쌌지만, 그 또한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드러내며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제대로 들으려고 노력했다. 그런 그녀를 하나님은 상황으로 사람으로 친밀하게 만나 주셨다.

기다림에 지쳐 모든 걸 내려놓고 지내던 어느 평범한 날, 하나님의 응답은 동화처럼 찾아왔다. 외로울 때마다 상상하며 보석 가게 이야기처럼 희귀한 보석의 가치를 알아봐 주는 배우자가 언젠가 반드시 나타날 거라고 나도 꼭 그 남자의 가치를 알아보겠다고 결심하며 힘을 내왔다. 그리고 그 가치를 알아봐 주는 배우자를 만나 “역시 이 사람은 하나님이 보내 주신 내 배우자가 맞구나” 라고 고백한다. 결국 가장 좋은 것을 준비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다.

도서『나는 기독교 보수주의자입니다』
도서『하나님, 듣고 계시죠?』 ©두란노

결혼에 대한 가치관들이 많이 달라진 요즘, 이 책은 많은 싱글 크리스천들에게 결혼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결혼은 꼭 해야 하나?’ ‘결혼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나 같은 사람도 결혼할 수 있을까?’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듣고 계실까?’ 등 여러 가지 부정적인 생각으로 의심하고 좌절하는 이들에게 “나도 그랬어. 하지만 하나님은 다 듣고 계셔” 하며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위로한다.

저자 소개
사랑스런 베니 그림을 그리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저서로는 《그래도 괜찮은 하루》, 《엄마, 오늘도 사랑해》, 《거기에 가면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이상 위즈덤하우스), 《베니의 컬러링 일기》(예담)가 있다.

하나님, 듣고 계시죠?ㅣ 구작가(구경선) ㅣ 두란노ㅣ 276쪽 ㅣ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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