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택환 교수
국내 최초로 노벨화학상 수상 후보에 올랐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이며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연구단장인 현택환 교수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SNS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이며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연구단장인 현택환 교수는 국내 최초로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에 기대를 모았던 과학자이다. 현 교수는 클래리베이트가 논문 인용도와 영향력 등을 평가해 매년 발표하는 ‘우수연구자’ 화학분야에 지난달 말 선정되었었다. 이 연구자로 선정되면 노벨상 수상권에 근접한 학자로 여겨진다. 현 교수는 나노입자를 균일하게 합성하는 승온법과 상업적 사용이 가능한 대량합성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등의 상용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렇게 세간의 주목을 받는 현택환 교수가 지난해 CBS <새롭게하소서>에 나와 했던 간증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현택환 교수는 20년 넘게 나노과학 분야를 연구해온 세계적인 석학으로 오래 전부터 국제 과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현 교수는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모운지 바웬디 교수, 미국 펜실베니아대 크리스토퍼 머레이 교수와 함께 물리학 생물학 및 의학 시스템의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정밀한 속성을 가진 나노결정합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내에서 삼성의 호암상과 포스코의 청암상에 이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까지 받았다.

현 교수는 세계적인 학자 반열에 올라서도 하루 평균 10시간씩 연구에 매진해왔는데 그는 자신을 최고의 과학자로 만든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 현 교수는 1991년부터 97년까지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았다. 그곳에서 하루하루가 콘크리트 벽에 머리를 박는 느낌으로 견뎠을 만큼 어려운 시절이었다고 회고하며 이렇게 말했다.

“나 자신과의 끊임없는 싸움이었죠. 중요한 저의 논문들이 졸업하던 시기에 다 나왔어요. 서울대에서 교수를 뽑을 때 최근 3년간의 업적만 카운트 하거든요. 처음 유학 3년 동안 아무런 연구결과가 없어서 괴로웠는데 지나고보니 오히려 결과적으로 잘 된 거예요. 하지만, 그때는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매일 성경말씀에 매달리고 기도하면서 버텨냈습니다. 그런데 그때 제 신앙이 많이 연단되고 성숙해진 거 같아요.”

이 시기에 현 교수는 교통사고로 죽을 뻔한 일도 있었다. 1972년 7월 10일 학교에서 영어시험을 보고 돌아오는 시카고 남쪽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은 현 교수는 깨어보니 응급실에 누워있었다. 당시 고속도로에서 거대한 트레일러가 현 교수 차를 박아 차가 폐차 될 정도의 사고였다. 큰 사고였지만 현 교수는 손가락 하나 다치지 않았다. 그때 현 교수는 “하나님께서 나중에 나를 쓸 일이 있으신가 보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교통사고에도 생명을 건지는 체험까지 하면서 그의 믿음은 더 깊어졌다. 연구생활이 녹록치 않았지만 바쁜 시간을 쪼개어 주일학교 교사로 4년 반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박사학위를 마친 후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교 박사 후 연구원으로 지내면서 제자훈련까지 받았다. 그때 암송한 성경구절들이 지금도 그의 인생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고 한다. 이후 현 교수는 서울대 교수가 되었고 그곳에서 나노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다.

대학에서 매일같이 바쁜 와중에도 현 교수는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임이 있다고 했다. ‘코람데오’ 모임이다. 현 교수는 매주 제자들과 함께 ‘코람데오’라는 이름으로 모여 찬양과 기도,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한다. 또한 서울대학교회가 생기던 초창기부터 관여해서 5년동안 재정집사를 맡으면서 이 교회를 섬기고 있다. 서울대 교수들과 학생들이 모인 이 교회를 통해 단기선교여행을 다녀오기도 했고, 서울역 앞에서 찬양을 하다가 오물을 맞아 보기도 했다. 그 과정속에서 현 교수는 이렇게 고백했다.

“서울대학교교회와 코람데오 모임을 통해서 하나님을 몰랐던 제자들이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을 영접하여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행복합니다. 우리 방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좋은 그리스도인으로 과학자로 성장한 케이스가 많습니다.”

현 교수는 신앙을 고백하는 과학자들이 더 많아지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한다. 그는 지금까지 항상 모든 수상소감이나 연구 발표 때마다 가장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하며 시작해 왔다. 여기까지 올라오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현 교수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에 감사를 표현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 교수는 인생에서 7가지를 붙여놓고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1.하나님을 우선 순위에 둔다. 2.항상 감사하며 기뻐하며 살도록 노력한다. 3.문제가 생기면 기도부터 한다. 4.모든 문제를 온전히 하나님께 맡긴다. 5.정신적 휴식과 육체적 휴식과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6.교만하거나 자랑하지 않는다. 7.속의 생각들을 내어 놓고 말하고 속에 응어리지게 두지 않는다.

세계 최고의 과학자로 더 깊은 과학을 연구할수록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키워온 그는 오늘도 하나님을 우선순위로 두며 기도로 승리하는 삶을 살고 있다.

(유튜브 CBS <새롭게하소서> 채널 2019년 4월 30일 영상과 <말씀의 검> 채널의 2020년 10월 15일 영상을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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