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잭슨(Allen Jackson) 목사
미국 테네시주 월드아웃리치처치(World Outreach Church) 앨런 잭슨(Allen Jackson) 목사 ©World Outreach Church
의료진들이 코로나19를 완전히 이해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펜데믹이 세상을 얼마나 황폐화 시켰는지 완전히 이해하기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비록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 눈에 비치는 세상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광경이며 우리의 일상이 변화됐음은 분명합니다. 수치가 정확하게 집계되지는 않겠지만 수 많은 인명 손실을 비롯해 사업장들의 폐쇄, 개인과 가족의 고립, 교육 경로 단절 및 투자 감소 등 우리는 많은 것을 잃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위기가 확산되고 사람들이 교회를 가장 필요로 하는 그 시기에 교회의 문이 닫히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로서 언제 다시 열릴지 모르는 문을 잠그는 것은 참으로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다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우리 지역의 크리스천들을 보면서 매우 신선함을 느겼습니다. 마치 그들은 전쟁을 기다리는 군대처럼 보였습니다. 그들은 행동할 준비가 되어있었고 기도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이메일로 사람들에게 기도를 보내라는 마음을 주셨고 저는 하나님의 말씀과 제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의 응답이 오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 그룹과 전세계 수 백, 수 천명의 사람들이 매시간 하나님의 구원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기도하는 많은 그룹 가운데 하나에 불과했습니다.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수많은 크리스천들의 인내와 집중의 결과로 저는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기도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전염병으로 인한 손실과 그에 따른 파장은 장기적이며 우리의 미래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가 바이러스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와 싸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가 우리의 영혼을 위한 전쟁에 직면에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가 혼자가 아님에 감사합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마 14:27)

예수님께서는 여러 어려운 상황에 직면 하셨지만 혼란스러워하거나 두려워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하나님 아버지의 목적과 계획을 전적으로 신뢰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을 안다면, 무엇을 직면하든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한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모든 환란과 역경을 이길 수 있습니다.

전쟁은 참으로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공포와 혼란으로 채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보살핌에 대한 확신으로 채워야 합니다. 우리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주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말씀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구원자!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 210-11)

우리가 예수님을 우리의 구주로 믿는 것에 대한 충만함을 아십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이며 우리의 구원자가 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고 살아 역사하시며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그는 우리 삶에 풍성한 기쁨과 만족을 주십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당신에게는 구원자가 있습니다. 그분의 이름은 질병 통제 및 예방 센터가 아닙니다. 세계 보건기구, 정치인 또는 정부 기관이 아닙니다. 그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는 우리가 담대함과 믿음, 용기를 가지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십니다. 무모함이 아닌 용기로, 무책임이 아닌 믿음으로, 어리석음이 아닌 담대함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는 성령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전쟁의 한 복판에서 하나님의 진리가 필요합니다. 그 진리를 구하고 전파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만연한 혼란 가운데 성령님께 간구하십시오. 성령께서 당신을 도와주실 것입니다.

전능자의 그늘에서 쉼을 누리라!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너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시편 91:1-2, 5-6)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평화로운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성경이 말하는 평화는 고난과 갈등이 없는 것이 아니라, 고난과 갈등 속에서 임하는 하나님의 평안을 의미합니다. 가장 좋은 예는 갈릴리 바다에서 배를 타고 제자들과 함께 계셨던 예수님입니다. 격렬한 폭풍 가운데 제자들이 물에 잠길 것이라 생각할 때,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하고 계셨습니까?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깨워 그들이 당한 고난을 이야기 해야 했습니다. 이 장면은 폭풍 속에서 주무시는 예수님의 평안을 놀랍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밤과 낮의 두려움, 전염병 등 우리를 위협하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우리는 전능자의 그늘에서 쉼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가 우리를 돌보고 계십니다.

당신은 하나님께 매우 소중한 사람임을 기억하라!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직장이나 사업을 잃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납부하지 못하는 고지서가 늘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가정과 직장에서의 책임, 자녀 양육과 교육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건강에 대한 위협도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혼란스러운 상황과 우리 삶의 어려움만을 보면 두려움에 압도 당하기 쉽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당신은 하나님께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당신의 나이와 건강상태, 직업 등이 당신의 가치를 결정짓지 않습니다. 당신은 하나님께 소중한 사람입니다.

믿음 안에서 기뻐하고 감사하라!

하나님께서는 어려움으로 인해 놀라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대신에 믿음 안에서 기뻐하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기쁨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축복을 기억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만약 외로움과 근심, 삶의 무거움 가운데 있다면 시간을 내어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당신이 시련과 고난에 맞서 외치는 감사는 사단의 패배이자 우리 주님께서 승리하는 소리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바이러스에 대한 더 많은 정보와 보고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떠한 감정과 반응을 선택할지에 대한 많은 기회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그 때 우리의 반응은 화를 낼 수 있고 기도 응답에 대한 감사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에 감사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법을 배우라!

우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주의 말씀을 듣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의 자세가 듣기에 수동적이었다면 적극적인 모습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는 말씀으로 다른 위기가 찾아올 때를 준비하며 주의 말씀을 듣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함께 교회에서 모일 수 있는 기회는 제한적일 수 있지만 우리 각자가 교회가 되는 것은 막을 수 없습니다. 고립되지 말고 서로에게 다가가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할 수 있는 대로 섬기십시오. 서로의 문제를 공유하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짐이 훨씬 가벼워질 것입니다.

기도하라!

저는 하나님께서 바이러스로부터 숨으라고 우리를 집안에 두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가 기도하기 원하셔서 집으로 보내셨다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셨을 뿐만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옮기셨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혼란이 있기 전에 우리는 너무 바쁘고 산만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가만히 기도할 수 있는 장소를 허락하셨고 전세계 수많은 이들의 기도의 결과를 우리를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앨런 잭슨(Allen Jackson) 목사(월드아웃리치처치)

* 미주 기독일보는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출간한 서적 '어라이즈 투게더'(Arise together)를 18회에 걸쳐 번역 게재합니다. 이 책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현지 복음주의 목회자들의 교회 본질 회복에 대한 외침을 담고 있습니다.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