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정보센터가 올해 통일외교아카데미를 열고 11기 수강생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모집한다.
북한인권정보센터가 올해 통일외교아카데미를 열고 11기 수강생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모집한다. ©북한인권정보센터

(사)북한인권정보센터(NKDB) 남북사회통합교육원(원장 홍양호)이 통일대비 시민사회 역량 결집과 저변 확대를 위해 2020년 하반기 △북한인권아카데미(17기) △통일외교아카데미(11기) △남북동행아카데미(5기) △심리상담아카데미(8기) △통일사회복지아카데미(5기) 등 5개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남북사회통합교육원은 국내 민간 기관으로서 유일하게 매년 상·하반기 남북한 출신 강사진과 수강생들을 초대, 향후 통일 과정에 필요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함양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9월 셋째 주 통일외교아카데미(14일 월요일), 통일사회복지아카데미(15일 화요일), 심리상담아카데미(16일 수요일), 북한인권아카데미(17일 목요일), 남북동행아카데미(18일 금요일) 순으로 개강하며, 아카데미별 매주 동일한 요일에 총 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각 아카데미별 강사진으로는 홍용표 前통일부 장관·정구연 강원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북한인권아카데미) △ 오준 前유엔대사·윤덕민 前국립외교원장·안호영 前주미대사(통일외교아카데미) △ 홍양호 前통일부 차관·김영수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남북동행아카데미) △ 한성열 고려대 심리학과 명예교수·이숙영 건국대학교 상담교수(심리상담아카데미) △ 김신곤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정은찬 통일교육원 교수(통일사회복지아카데미) 등 남북한 출신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아울러 남북사회통합교육원은 수강생과 강사진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강의시설을 철저히 방역하고, 온·오프라인 강의 플랫폼을 동시에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수강생 정원을 기존 50명에서 20명으로 축소하는 대신, 수강생들의 능동적인 참여와 소통이 가능한 소수정예 맞춤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기간은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13일까지며, 대학(원)생, 공공 및 민간기관 근무자, 언론 기관 종사자, 북한인권 및 통일, 남북사회통합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신청은 남북사회통합교육원 홈페이지(www.nkdbedu.com)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수강료는 북한인권아카데미·통일외교아카데미·남북동행아카데미가 무료, 심리상담아카데미와 통일사회복지아카데미가 20만원이며 멤버십 제도 활용시 수강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강의 일정과 수강료 납부 방법 등은 남북사회통합교육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사)북한인권정보센터는 2003년 북한인권 개선 및 북한 과거사 청산을 목표로 설립됐으며, 북한인권 실태조사, 북한인권침해 기록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북한인권 피해자 보호와 정착지원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2011년 1기 북한인권아카데미를 개강한 이래로 매년 상·하반기 분야별 최고 강사진들을 초빙해 다양한 아카데미를 개설해왔으며, 2015년부터는 남북사회통합교육원을 설립해 북한인권과 통일, 남북사회통합에 대한 시민사회 관심 제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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