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은혜입니다. 저의 하나님은 은혜롭고 자비로우시며, 오래 참으시며, 사랑이 많으셔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용서하십니다. 하나님을 생각하면 낙심될 때에 기쁨을 얻습니다. 은혜는 하나님이십니다. 절망 속에서 힘이 솟아납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용기 내어 하나님께 가까이 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자비와 은총을 받아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저를 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구원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집트에서, 홍해에서, 광야에서 구원을 받았고, 다니엘은 사자 굴에서 구원받았습니다. “바다 같이 넓은 은혜 주님께서 베풀 때 죄악의 짐 내려놓고 새 사람 되라.”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않게 하옵소서. 구원의 날에 저를 도우셨습니다. 주님께서 저의 곁에 계시오니 낮의 해가 해치지 않고 밤의 달이 상하지 못합니다. 모든 어려움에서 보호하시어 나갈 때나 들어올 때나 영원까지 지켜 주옵소서. 오늘이 은혜의 때요 구원의 날입니다. “나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헛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사도들 가운데 어느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한 것은 내가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고전15:10) 바울을 생각합니다. 주신 은혜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믿음도 헛될 것입니다. 저의 믿음이 결국 영혼을 구원하였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하신 말씀을 깨닫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온갖 은혜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할 저의 의무입니다. 주님의 능력이 저에게 머무르게 하기 위하여 더욱 기쁜 마음으로 저의 약점들을 자랑하게 하옵소서. 조건 없이 택하시고 부르시어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제가 받은 탤런트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게 하옵소서. 성령님의 능력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되었습니다. 그리스도가 우리의 머리가 되시고 우리는 몸의 각 부분을 이룹니다. 저도 주님을 위해, 이웃을 위해 십자가를 지겠다고 즐겁게 나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보답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72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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