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델교회
베델교회는 매주 토요일 저녁 오후 6시 45분 ‘야외 현장 예배’를 진행한다. ©미주 기독일보
미국 한인교회인 베델교회(담임 김한요 목사)가 캘리포니아 개빈 뉴섬 주지사의 행정 명령으로 실내 대면 예배가 금지된 상황에서 토요일 저녁 오후 6시 45분 '야외 현장 예배' 를 시작한다.

'주일 0부 예배'로 명명된 '토요 야외 현장 예배'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싶어하는 성도들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가족 및 개인 단위 참석자들을 중심으로 참석해 온라인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예배의 기쁨과 감격을 나눌 예정이다.

베델교회는 "주지사의 행정 명령으로 실내 예배를 당분간 드릴 수 없게 되었지만, 교회에서 현장 예배를 드리고 싶어하시는 성도님들의 간절한 마음을 받아 토요일 저녁에 야외 현장 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했다"며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우리들에게 매일 하루가 주님의 날이기에 주님의 날을 기념하며 조금 이른 "주일 0부 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회는 또 "화려한 조명이나 시설은 아니지만 어릴 적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찾아간 부흥회, 말씀 사경회의 추억을 떠올리며 본당 앞마당에 모여 오직 말씀만 사모하며 모였던 그때 그 시절처럼 주일예배를 드리려 한다"며 "가족단위 성도들에게 은혜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외 현장 예배는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 두기를 비롯해 QR Code 확인, 예배 장소 방역과 발열 체크, 손 소독 등 주정부의 방역과 안전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신청자에 한해 현장 예배에 참여하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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