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빛순복음교회 김영태 목사 (profile)
참빛순복음교회 김영태 목사

초교파 연합기관들이 2주간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라고 권고했다. 코로나19 증가로 인해 한국교회가 비난받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선한 마음으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이해한다. 그러나 처음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 2주간 온라인 예배로 전환한 교회들은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서 정세균 총리는 수도권 교회에 대해서 전면금지 명령을 내리고 비대면 예배만 허용한다고 했다.

7개월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코로나19가 해결되지 않았고, 또 연말이나 내년까지도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기약 없이 온라인 예배만 드리다간 한국교회는 거의 소멸 될 것이며, 서구처럼 교회당은 텅텅 비고 성도들의 피땀 어린 헌금으로 건축한 교회당과 부속 건물들이 매물로 나오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들이 예상되기 때문에 초교파 연합기관들이 2주간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라는 권고는 실수라고 생각한다.

예배와 전도는 하나님의 명령이므로 세상 정부의 명령이나 허락과 상관없이 하는 것이다. 성경에 예배와 전도를 허락 받고 하라고 되어 있는가? 그렇다면 공산국가와 이슬람국가 등 기독교를 박해하는 국가에는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 자체가 범죄인 것이다. 세상 나라에서 교회가 예배로 박해받는 것은 감당해야 할 일이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라.

온라인 예배만 허용한다는 말은 얼마나 교만하고, 한국교회를 우습게 여기는 표현인가?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데 허락이 필요한가? 온라인 예배는 화상 통화와 같은 것이다. 화상 통화하는데 대통령이나 총리, 정부의 허락을 받는가? ‘유튜브’ 또는 ‘페이스북’, ‘밴드’ 등으로 개인 방송을 할 때 정부의 허락을 받고 하는가? 온라인 예배 허용 조치에 대해서나마 감지덕지한 자세를 취하는 연합기관들과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정말 부끄럽다. 장군이 싸울 용기가 없으면 용기 있는 자에게 양보해야 승리할 수 있다.

현 상황에서 초교파 연합기관이 해야 할 일은 모든 교회들이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도록 안내하고, 모든 교회들과 연합하여 정부의 방역실패의 책임을 묻고,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방해하고 위협하는 것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국민과 한국교회가 당한 피해에 대한 배상을 요구해야 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재확산의 가장 큰 책임은 대통령과 정부에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통령과 정부는 방역활동이 세계의 모범이 됐다고 주장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정부의 일방적인 선전에 불과하다. 한국의 현재 코로나19 현황(경향신문)은 확진 15,761명, 사망 306명인데 비해, 중국인 입국을 금지시킨 나라들의 현황(감리교바른신문)은 태국 확진 3,300명(사망 58명), 뉴질랜드 확진 1,500명(사망 22명), 베트남 확진 480명(사망 25명), 몽골 확진 290명(사망0명), 캄보디아 확진 273명(사망 0명)이다.

이와 같은 비교 현황은 정부의 방역이 실패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며, 그 원인은 대한의사협회와 국민들의 코로나19 발생지인 중국 입국금지 요청을 무시하고 코로나19의 유입을 차단하지 않고,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호언장담한 정부의 교만에 있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대통령과 정부는 코로나19가 조금이라도 감소하면 국민들에게 소비를 권장하며 지원금과 쿠폰 등을 쏟아 부으며, 세계의 모범이라고 자화자찬하기 바빴다. 그 결과가 현재의 재확산을 유발시킨 것이다. 그로 인해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국민 대다수가 피해를 보고 있다. 길거리를 돌아보라. 상가에는 빈 점포들이 줄을 서 있다.

정부는 방역모범을 자랑하다가도 코로나19가 확산되면 특정 단체를 희생양 삼아서 핑계대고 비난하는 정책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에는 8·15 광화문 집회를 표적 삼아서, 참가자들에게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으라고 끊임없이 문자폭탄을 발송하고 있다. 그런데 8월 15에는 광화문 집회 외에도 보신각에선 민노총 집회가 있었고, 또 시위를 진압한 경찰들도 있었다. 그리고 8월 14일에는 대한의사협회의 1만명 집회도 있었다. 따라서 검사 대상은 모든 종류의 집회 대상자로 삼아야 공평하고 합리적이다. 더욱이 연휴로 인해 수백만 명이 휴양지로 나갔다. 해운대만 61만 명, 대천해수욕장 29만 명이 몰렸다. 그런데 왜 유독 8·15 광화문 집회 참석자만을 검사 대상으로 하는가? 이런 편향성 때문에 특정 집단을 희생양 삼는다는 합리적 의심을 증폭시키는 것이다.

정부는 8·15 광화문 집회가 예정된 것을 알면서도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또 8월 14~16일 영화, 전시, 여행 등 6개 분야 소비활성화 캠페인을 시작했다가 현재 잠정 중단했다. 이와 같은 정책은 한치 앞을 생각하지 못한 것일까? 아니면 의도된 유도일까? 도대체 알 수가 없다. 그리고 친정부 성향의 단체가 시위할 때는 경찰을 폭행하는 폭력시위라 할지라도 체포와 고소에 미온적이며, 집행유예로 석방하는 반면, 반정부 성향의 단체가 시위하면 적극적으로 체포하고 고소하고 처벌하는 이중적 처신에 대한 비판들에 대해서도 객관적으로 생각하고 국민 모두를 아우르는 정부가 되길 바란다.

믿는 자들이여 성경을 보라. 예배(기도)를 방해한 국가나 개인은 반드시 심판 받았다. 예배를 방해하는 것은 모든 피조물의 주인이고 왕이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교파 연합기관들은 국민과 한국교회를 대변해서 용감하게 정부에게 사과와 예배 금지 철회를 요구하고, 기독 정치인들이 다니엘, 모르드개처럼 신앙에 합당한 행동을 하도록 권면해야 한다. 그것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다.

그리고 현장예배를 드리는 교회들은 마스크를 쓰고, 식사를 중단하는 등의 방역활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 그러나 초교파 연합기관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는 성도들을 살리기 위해서 지하교회 형태를 준비해야 한다. 주님의 날이 가까운 표적이므로.

김영태 목사(참빛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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