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오브워십 히솝
라이프오브워십팀을 당산동에 있는 예배당 ‘공간EL’에서 만나봤다. 오른쪽부터 대표 히솝, 보컬 김태희, 보컬 조이시스 정윤정, 보컬 정주연, 보컬/건반 안소현, 리드보컬 BK 김보현 ©LOW 제공

잘나가던 음악인으로 명품 옷을 입고 다닐 만큼 부자였지만 영혼의 알 수 없는 불안함으로 메마른 삶을 살다가 수련회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단번에 찬양사역자로 탈바꿈한 라이프오브워십의 히솝 대표가 팀원들과 함께 7월에 첫 싱글 앨범인 ‘위대하신 왕’과 ‘예배하리라’를 발매했다.

히솝 대표의 놀라운 변화, 그리고 팀원들의 신앙과 더불어 데뷔 앨범에 대한 소식에 대해 서울 당산동에 있는 예배당 ‘공간EL’에서 직접 만나 들어봤다.

- ‘라이프 오브 워십’에 대해 소개해달라.

“다음세대를 위한 찬양을 부르고, 앨범사역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고, 찬양하기 쉽지 않은 교회 찾아가서 찬양하고, 청소년 캠프 사역, 거리에서 버스킹 사역도 하고 있다. 프레이즈코리아와 말씀캠프의 메인 찬양팀이다.

우리팀은 온라인 사역을 좋아하지 않지만 코로나 때문에 예배가 회복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20명 정도가 모여서 매주 목요일에 모여 정기온라인찬양예배를 드리고 있다. 예배를 통해 주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고 주님의 이름을 드러내려고 한다.”

-최근 발매한 ‘위대한신 왕’ ‘예배하리라’에 대해 소개해달라. 이 곡들을 만든 히솝 대표와 팀원들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

(보컬 정주연) “그동안 우리 팀은 목요모임 외에 버스킹을 했었다. 서울역과 수원역에서 또 인천에 있는 섬에 가서 예배 드렸다. 인천 기독교 백주년 기념탑 아래에서 찬양을 했다. 인원이 많고 적음을 떠나 야외에서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하는 게 좋았다. 교회 안에서 멈추지 않고 세상으로 나가 좀 더 직접적으로 복음을 외치니 내 영혼이 더 기뻐하는 것 같았다. 서울역에서는 노숙인들이 일어나 춤추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

(보컬 김태희) (보컬 김태희) “’예배하리라’ 이 곡을 어떤 마음으로 만드셨나 여쭤본 적이 있었는데 예배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예배자로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기를 포기치 않는 사역자의 모습을 보며 쓴 곡이라고 이야기 해주셔서 나 또한 상황보다 크신 하나님을 신뢰함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예배하고 찬양해야겠다라는 마음으로 부르게 됐다.”

(조이시스 보컬 정윤정) “개인적으로도 ccm가수를 하고 있는데 이 팀에서 함께 예배하는 게 좋아서 왔다. 함께 곡을 만드는 시간이 그 자체로 하나님이 많이 기뻐하시는 거 같아서 좋고 함께 예배할 때 성령님의 임재하심이 느껴져서 기쁘게 참여하고 있다.”

(리드보컬 BK김보연) “코러스 연습하는데 새벽3시에 작업이 끝났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밤늦게까지 작업한 게 오랜만이었다.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은 기쁨이 넘치는 시간이었다.”

(대표 히솝) “3년간 만든 11곡을 CD에 담았다. CD를 구매하시면 한꺼번에 들으실 수 있다.(웃음) 디지털 앨범으로는 우선 ‘위대한신 왕’ ‘예배하리라’ 2곡이 출시됐다.”

(건반 안소현) 김승희 씨가 ccm가수이신데 그분이 보컬디렉터와 프로듀싱을 해주셨다. 애를 많이 써주셔서 감사했다. 우리팀이 잘 하고 있는지 점검해주셔서 감사했고 꼭 필요한 분을 하나님께서 보내주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앨범을 만들어서 복음을 전하자는게 우리팀의 목표이고 9월초에는 찬송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가 나온다.”

라이프오브워십 히솝
라이프오브워십이 최근 발표한 싱글 ‘예배하리라’ 표지

-‘라이프 오브 워십’ 리더나 팀원들의 신앙을 듣고 싶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받은 은혜 나눈다면.

(리드보컬 BK김보연) “코로나 때문에 에배모임이 줄었는데 이전에 모일 수 있는 게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을 많이 배웠다. 이 모든 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였다. 일상에서 주신 은혜들이 크다는 것을 많이 생각하게 됐다. 지금은 목요일마다 만나서 찬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있다.”

코로나로 일이 끊겨서 생계유지가 어렵다. 지금이 흉년의 때이다. 그런데 지난주부터는 예배를 통해 내가 회복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찬양에 목숨 걸고 달려왔었는데 코로나 이후에 자신을 돌아보니 내 마음은 공허했다. 예배가 무너지니까 내 안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보았다. 의리만 지키는 수준이었다. 이제는 눈물이 먼저 난다. 내 안에 예배하는 진정성이 회복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오히려 지금이 흉년이 아니고 풍년의 때인지도 모른다. 다시 예배가 회복되는 날이 올 텐데 그때를 위해 내 신앙을 점검하고 간증을 쌓는 시간이 되도록 주님 안에서 신앙의 깊이를 채워가야겠다는 생각이다.”

(리드보컬 BK김보연) “나도 코로나가 오히려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는 기회를 준다고 생각한다. 이기간을 통해 내가 다른 것에 집중하고 있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만 바라보도록 훈련받았는데 우리도 지금 코로나를 통해서 하나님만 바라보는 훈련을 받는 복된 시기라 생각한다.”

(보컬 정윤정) 삶을 예배로 드리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라이프오브워십의 의미대로 우리는 겉과속이 다르지 않고 교회 안과 밖에서의 삶이 다르지 않게 살고 싶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집회에 참석하지 못하니 감정적으로 뜨거워지는 것이 없어지고 마음이 메말라지고 공허해지는 것을 느낀다. 마음이 뜨거워져야 예배를 잘 드렸다는 착각에 빠져있었던 것 같다. 감정은 오래 가지 않는 것이니 감정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주님을 신뢰하며 온 마음을 드려 주님을 찬양할 수 있는 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찬양과 예배에 임하고 있다.”

(대표 히솝) “29살 7월에 하나님을 만났다. 고등학교 때 잠깐 교회를 다니다가 안 다녔다. 교회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친구에게 전화가 왔는데 그가 전화해서 뜬금없이 교회에 가자고 했다. 그 당시 내 영혼은 메말라 있었다. 몸도 쇠약하고 정신적으로 피폐했다. 겉모습은 잘 살았다. 아마 대기업 부장들보다 음악으로 더 많이 벌면서 살았던 것 같다. 명품 옷도 입고 다녔다. 세상에 있는 부귀영화를 누리며 물질적인 풍요로운 삶을 사는 것 같았지만 정신적으로 피폐해 60kg도 안 나갈 때가 있었다.

그 친구가 갑자기 부산에 있는 1박 2일 수련회를 가자고 했다. 수련회장에 도착해보니 ‘너는 내 아들이라’는 찬양을 하고 있었다. ‘뭐가 아들이야’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찬양이 내 마음을 울렸다. 10분정도 그 찬양을 하고 기도하자고 하는데 자리에 앉아 눈을 감는 순간 빛이 쏟아졌다. 형광등 빛이 아닌 눈부실 거 같은 강렬한 빛인데 눈부시지 않는 그런 빛이었다.

그 빛 가운데서 ‘현규야 나의 음악을 해야지’라는 한 3초 정도되는 음성을 들었다. 그 음성을 듣고 내 인생은 180도 바뀌었다. 너무 행복했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지만 완전히 우울한 삶을 살고 늘 좌절하는 생각만 하고 살던 나에게 진정한 행복과 기쁨, 자유함이 느껴졌다. 이후 해오던 일을 다 접고 정말 오랜만에 집으로 복귀해 하루 종일 찬양하고 기도하고 교회에 나갔다. 부모님이 신기하게 생각하셨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15년기간동안 항상 하나님이 주신 행복이 넘친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가장 행복하다.”

-좋아하는 성구와 힘들 때 위로가 되었던 찬양 소개한다면.

(리드보컬 BK김보연) “시편40:3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이 말씀 붙잡고 사역하고 있다. 우리의 찬양을 통해서 많은 이들이 주께로 돌아오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찬양하고 있다.”

(보컬 김태희) “몸이 아파서 병원을 다녀야 할 시기가 있었다. 우리 찬양 중에 ‘주의 약속만 내 가슴에 타오르도록’이라는 구절이 있다. 다른 것도 아닌 하나님 말씀만 내 안에서 계속해서 타오른다는 말이 너무 힘이 되었다.”

-더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시면 해주세요.

(대표 히솝) “우리가 구원받은 이유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높여드리기 위해서다. 찬양은 우리 삶의 목적이다. 하나님께 영광이냐 아니냐로 봐야하는데 사람들의 시선과 자신의 기준을 가지고 교회를 판단하는 게 있는 것 같다. 영성, 문화 다 각각 강조하는데 자신만의 사상으로 움직이려고 하는 성향이 있다. 지금 시대에는 그 예배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느냐가 중요하다. 복음이 변질되어 있지 않은지 돌아보고 진정한 복음이 회복되어야 한다. 무엇을 하든 중심에 하나님을 사랑하느냐는 마음이 있는지가 중요하고 하나님만을 예배하느냐가 중요하다. 하나님께서 그런 회복된 사랑의 마음을 우리 팀에게 주시길 원하고 그런 마음으로 이 땅의 회복을 위해 움직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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