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숲
멤버 전원이 인디, 뮤지컬, 대중음악, CCM 분야에서 활동하다가 모인 ‘소리숲’이 ‘그의 나라(feat. 김태희)’를 발매했다.
멤버 전원이 인디, 뮤지컬, 대중음악, CCM 분야에서 활동하다가 프로듀서인 최원석 대표를 중심으로 모인 ‘소리숲’이 최근 CCM 첫 싱글앨범 ‘그의 나라(fea. 김태희)’를 발매했다.

이번에 출시된 ‘그의 나라’는 세상에서 편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이 있지만 결국 진정한 평안은 주 안에 있을 때라는 것을 노래하는 곡이다. 이번 곡을 작사, 작곡하고 노래한 ‘소리숲’의 작가이며 보컬을 맡고 있는 김태희 씨를 서면으로 만나 팀 소개와 앨범 소개를 들어봤다.

-‘소리숲’에 대해 소개하면.

“소리숲은 CCM음원을 제작하는 작곡팀이라고 할 수 있다. 대중음악은 오래 전부터 작곡팀이라는 형태로 음악 작업이 이루어져서 곡 안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섞이며 창조적이고 유기적으로 작업해 왔으나 국내 CCM에서는 아직까지 팀으로 협업하기 보다는 개인 작업 위주로 진행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자유롭고 좀 더 다양하게 표현하고픈 마음으로 작곡팀을 꾸리게 되었다.”

-소리숲 팀원들의 경력이 남다르다.

“나(김태희)는 CCM밴드인 ‘지음(知音)’과 소리숲에서 작사와 작곡, 노래를 하고 있으며 예배팀인 ‘라이프오브워십’에서 노래를 맡고 있다.

소리숲의 대표이자 프로듀서인 최원석 씨는 서울재즈페스티벌, 밸리락페스티벌 등 내한공연 테크니션과 국내 공연 및 녹음실 사운드 엔지니어로 활동했었다. 현재 지음(知音)의 리더이기도 하고 라이프오브워십 드러머로도 활동하고 있다.

작곡과 노래를 맡은 이소연 씨는 CBS 크리스천뮤직페스티벌 작곡상을 받았었고, CM송 및 로고송도 녹음했으며, 프로젝트앨범 '말이라도' 싱글을 발매했었다. 메이커워십(MWM)에서 유튜브 찬양사역 및 예배사역도 하고 있다.

SooM Studio 대표 김수민 형제는 편곡과 기타로 팀에 함께하고 있으며KBS 불후의명곡, 경인방송 라디오에도 출연했었다. 왁스, 정신호, 동방현주, 김석균, 강찬, 김명식, 이경미 등 다양한 분들의 음반 세션으로 참여했다. 다수의 음반 편곡도 했었고 현재 한성교회 기타리스트 및 밴드마스터이며 또 ShiE K 기타리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편곡과 베이스를 담당하는 장성민 형제는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HolyWave Bass와 라이프오브워십의 Bass를 담당하고 있고 슈퍼주니어 PLAY-The 8th Album 앨범과 SUPER JUNIOR-D&E(동해,은혁) 일본 정규3집, 탑매니지먼트 ost 사랑인가봐, 뮤지컬 그리스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해왔다. 멤버 전원이 인디, 대중음악, CCM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그의 나라(feat. 김태희)’ 곡은 어떤 주제를 담고 있나.

“사랑하고 싶은데 사랑을 한다는 게 너무 어렵고, 소망을 나누며 살아가고 싶은데 현실은 소망을 품는다는 것이 막연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스스로에게 ‘사랑하며 살자’ ‘소망하며 살자’ 라고 이야기 하고 싶었다. 그런데 삶은 늘 이 과정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도 평안을 선택하는 것도 순종하는 마음으로 인내하는 것도 쉬이 허락치 않는다고 느껴졌다. 그렇게 나온 가사가 후렴의 ‘찬양하라, 순종하라, 평안하라’ 라는 가사들이다. ‘그의 나라’ 속 가사는 어려운 마음과 상황들이 하나님을 예배 하는 것까지 막아낼 수는 없는 것이라는 간절한 외침과 같다고 생각한다. 요한복음 16장 33절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세상을 이긴 이의 사랑이 건내는 담대함을 듣는 이들 모두가 함께 누리길 바란다.”

-김태희 씨의 신앙과 그동안 살아오면서 받은 은혜 나눠달라.

“기독교 집안도 아니고, 모태신앙도 아닌 제가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께서 만나주심을 경험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이로 살아간다는 것은 참,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신앙이라는 것은 여전히 삶에서 많은 물음표를 갖게 만든다. 하나님의 은혜를 소망하는 삶을 기대하며 선포하다가도 관계나 물질 등 어려운 상황이 현실로 크게 와 닿을 때는 하나님을 붙잡는 것이 너무 버겁게도 느껴진다. 그래도 예전보다 조금은 나아진 게 있다면 너무 멀리 있는 목표나 그림들을 잡으려 애쓰기 보다는 주어진 상황에서 하나하나 배우며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나는 마음의 불안도 크고, 염려도 많다. 이런 나에게 오랜 시간 마음을 쏟아주시는 선생님이 계시다. 실수도 많고 부족한 부분도 많은 나를 지금까지도 포기하지 않고 외면하지 않고 함께 해주신 분이다. 이런 선생님을 만난 것이 정말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 또 이런 쫄보에게 지금 팀원들처럼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혼자 깊게 빠지는 생각들을 잘 승화시켜 노래로 만들어 부르고, 만든 곡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을 만나는 요즘, 감사하고 주님의 은혜라고 생각한다.”

-김태희 씨가 CCM가수가 된 계기는.

25살에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신학과로 편입학을 했다. 그 전에도 노래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회복지과를 졸업하고, 병원에서 사무직으로 일을 하다가 사역자들을 돕는 상담가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신학과에 입학을 하고 공부중이었다. 그런데, 당시 다니던 교회의 목사님께서 팀을 소개시켜주셔서 들어가게 됐는데 그 팀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고, 결혼 이후에는 더 적극적으로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다. 결혼 전에도 남편은 드러머 이면서, 녹음실에서 상주하며 일 하는 엔지니어 이기도 했다. 그래서 함께 ’지음知音’ 이라는 팀으로 앨범을 내면서 노래도 배우기 시작하고, 노래를 만드는 것에 고민하게 됐다. 지음을 시작으로 워십팀과 소리숲까지 하게 되면서 음악을 만들고 노래를 하는 환경이 넓어졌다.”

-좋아하는 찬양과 성구는.

“정주연이 부른 ‘성령님 내 삶에’를 좋아한다. 주의 약속만 내 가슴에 소망으로 타오르기를 바라는 마음을 새롭게 하게 된다. 또, ‘주 안에 있는 나에게’도 좋아한다.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가사를 좋아한다.”

-더 하고 싶은 이야기 있다면

“앞으로 다른 팀원들도 자신의 이야기, 마음들을 담아 앨범을 낼 계획이다. 따듯함을 포기하지 않고 담아내도록 노력 할 테니 응원해달라.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명확한 해결이 없어 답답하고, 언제까지 지속 될지 모르는 불안한 지금에 무너지지 않고 잘 지내는 우리가 되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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