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사랑의교회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지역에 위치한 남가주사랑의교회 ©남가주사랑의교회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주내 대부분의 카운티가 '이동 제한령'을 완화하고 재개방을 허락한 가운데, 한인교회들도 발 빠르게 현장 예배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정상화 3단계에 돌입한 LA 카운티는 실내 정원의 25% 또는 최대 100명 이하 중 적은 수로 종교 관련 모임을 갖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따라 남가주 각 한인교회는 '현장 예배와 모임이 코로나 이전과 같은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지만, 성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예배 정상화에 본격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본격적인 현장예배 재개에 앞서 성도들의 안전을 고려한 수칙 마련을 우선에 두고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주일 현장예배를 시작한 남가주 새누리교회(담임 박성근 목사)는 1부, 2부, 4부를 온라인 예배를 병행한 현장예배로 재개했으며, 3부 예배도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다. 각 예배 참석인원은 신청을 통해 100명으로 제한하고 현장예배 참석자들에게는 발열체크 및 사회적 거리 유지, 손 세정제 사용, 마스크 착용 등이 요구됐다. 또 해외방문자와 70세 이상 고령자, 어린아이 및 기저질환, 발열 증상자는 2주간 온라인 예배를 권고했다.

박성근 목사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현장예배를 재개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코로나 사태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임과 동시에 영적 전쟁임을 기억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신앙의 유산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찬가지로 7일부터 현장예배를 시작한 토랜스제일장로교회(담임 고창현 목사)는 현장 예배 재개 3단계 계획을 발표하고 현 1단계에서 한어 장년 주일, 영어 장년 주일, 중. 고등부 주일 예배를 열었다. 2단계에서는 유. 초등부 주일, 한어 청년 주일, 수요예배를 3단계에서는 영. 유아부 주일, 사랑부 주일, 새벽기도회를 재개할 방침이다.

지난 14일 현장예배를 시작한 웨스트힐장로교회(담임 오명찬 목사)는 '10대 필수 안전수칙'을 만들고 예배의 정상화를 향한 로드맵을 만들기도 했다.

오명찬 목사는 "예배당에 모여서 공동체로 이전처럼 예배할 수 있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아직 코로나 백신이 상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춘 후에 점차적으로 예배의 정상화를 갖춰가는 로드맵을 마련했다"며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예배 정상화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1일부터 현장예배를 시작한 얼바인 베델교회(담임 김한요 목사)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배 참석자들은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발열 확인과 손 소독을 거쳐 예배에 참석할 수 있으며, 예배당 입장부터 퇴장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지키도록 했다.

김한요 목사는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라 현장예배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성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정부의 권고사항보다 더 철저한 방역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보호를 염두에 두고 앞으로 단계적으로 그리고 유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새생명비전교회(담임 강준민 목사), LA 사랑의교회(담임 김기섭 목사)가 오는 6월 말 또는 7월 초 현장예배 재개를 준비하고 있으며, 남가주 사랑의교회(담임 노창수 목사)는 28일부터 주일 1-4부 예배를 현장예배로 드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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