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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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내 각 지역들의 경제재개로 인해 교회들이 제한적으로 현장예배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예배인원을 10명으로 제한하는 지역들이 있어, 현장예배를 드리려는 교회들간의 충돌이 생기고 있다.

미국 메사추세츠주 교회들은 서머빌시의 종교 집회 제한 명령에 반대하면서 ‘10인 이상'이 참석하는 현장 예배를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현지 기독교언론인 크리스천포스트가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찰리 베이커 주시사는 교회 면적의 40% 내에서 현장 예배를 재개하도록 허용했지만, 조셉 커타톤 서머빌 시장은 10명 이상이 모이는 예배나 모임을 금지하라는 명령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해당 지역에 위치한 교회들인 보스턴 크리스천 펠로우십교회, 인터네셔녈 교회, 세이프 하우스 침례교회, 이그레자 코무니다데 바티스타 샬롬 인터나시오날 등 4개 교회는 다가오는 14일 주일부터 10명 이상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퍼스트 리버티 연구소와 메사추세츠 패밀리 연구소도 지난 10일 시장에게 서한을 보내 예배 인원수 제한 규정을 변경할 것을 촉구했다. 이 서한은 교회가 사회적 거리두기 및 질병통제센터의 ‘CDC 가이드 라인’ 등을 준수하며 면적의 40% 안에서 시설을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퍼스트 리버티 연구소의 제레미 다이스는 성명에서 “수천 명이 수정헌법 1조에 따라 거리에서 평화적으로 시위를 벌일 수 있다면 교회도 분명 종교 집회를 안전하게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사추세츠주의 캐톨릭 행동단체 대표인 C.J. 도일은 시의 제한 조치가 ‘매우 극단적'이고 '보증된 바가 없고', '헌법적으로 매우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CBS 보스턴과의 인터뷰에서 “권리 장전에는 공중 보건 비상사태가 아닌 경우에만 이러한 권리가 유지된다고 말한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요구에 대해 커타톤 시장은 “모든 교회, 예배당, 사원마다 크기와 규모가 다르며, 이들 모두를 위한 맞춤형 현장 안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CBS 보스턴을 통해 밝혔다. 그는 예배 제한 해제는 안전한 시기를 놓고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일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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