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케어
대구동산병원 코로나19 거점병원 100일 기념행사가 지난 30일 대구동산병원에서 열렸다. ©글로벌케어

글로벌케어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거점병원으로 활동한 지 100일을 맞이한 대구동산병원을 방문해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글로벌케어는 의료진 400여 명과 전체 직원에게 떡과 선물을 제공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고, 6월 15일부터 일반병원으로 개원하기 위해 필요한 의료장비를 전달했다. 또 병원이 코로나19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감염내과에 연구과제비 일부를 지원했다.

5월 31일 기준으로 대구동산병원의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1,022명이며, 현재 17명의 재원자가 남아 치료받고 있다. 서영성 대구동산병원 병원장은 "코로나19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 도움이 절실했던 때 의료장비와 전문의 파견으로 함께해 준 글로벌케어에 감사하고, 지금까지 의료진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어서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글로벌케어는 대구지역 내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급증한 3월 초부터 의료긴급구호를 시작하여 중환자 치료에 필요한 의료장비인 ECMO(산소치료장비), CRRT(신장투석기), 인공호흡기 등 28종 171대를 지원하였고, 대한중환자의학회 소속 32명의 중환자 전문의료인력을 파견해 중환자 관리 및 사망률 감소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았다. 또한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사태로 남은 의료진이 지치지 않도록 격려품, 간식 및 음료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했다.

박용준 글로벌케어 회장은 "한국이 코로나19 발병으로 어려움 가운데 처했고, 그중 대구지역이 가장 어려웠는데 대구동산병원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안정기에 도달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퇴치에 큰 역할을 한 모든 의료진과 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글로벌케어가 소중한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글로벌케어는 가난과 질병, 재난 등으로 고통받는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고자 1997년에 설립되었다. 국내외 재난 및 전쟁에 긴급구호 의료인력을 파견하고 있으며 '국제보건의 모본(模本)'이 되고자 모자보건, 전염성질환 등 전통적 사업뿐 아니라 비전염성 질환의 사업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코로나19에 대하여 '스탠드 투게더(STAND TOGETHER) 캠페인'을 통해 저소득 국가의 의료진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의료물품과 식량구호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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