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유보 8명
‘중립’ 1명
‘보류’ 1명
확인 불가 137명

차별금지법
©크리스천투데이 제공

본지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 지역구 후보로 출마한 기독교인 209명을 대상으로 ‘동성애 차별금지법 제정’ 찬반 여부를 자체 조사한 결과, 12일까지 찬성하는 후보 4명, 반대하는 후보 58명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외 답변 유보가 8명, ‘중립’이 1명, ‘보류’가 1명이었다. 특히 나머지 137명에 대해선 일부 연락이 닿지 않은 이들을 제외하고 본지가 대부분 후보 측에 관련 공문까지 보내 질의했으나 기한 내 회신하지 않는 등 구체적 견해를 밝히지 않았다.

앞서 본지는 이번 총선 전체 지역구 후보(중앙선거관리위원회 13일 현재까지 집계 기준 1,101명) 중 946명의 연락처를 토대로 이날까지 209명(당초 214명이었으나 5명 중도 사퇴)의 기독교인을 알아냈었다.

현재 기독교계에선 동성애 등도 차별금지 사유로 포함하는 차별금지법이 제정될 경우, 이것이 자칫 동성애 비판을 못하게 함으로써 헌법의 표현과 양심의 자유, 나아가 종교의 자유까지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찬성>

이번 본지 조사에서 ‘동성애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한 4명은 △장형진(29·男·경기 남양주시병) △양범진(45·男·경기 시흥시갑) △이종태(64·男·경기 안양시 만안구) △신현웅(50·男·충남 서산시 태안군) 후보로 모두 정의당 소속이다. 정의당은 차별금지법 제정이 당론이다. 이들 외에도 정의당 소속이면서 기독교인으로 △유종천(49·男·광주광역시 서구을) 후보가 있었지만, 찬반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반대>

‘동성애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한 58명을 정당별로 분류하면, 미래통합당 30명, 무소속 8명, 기독자유통일당 7명, 국가혁명배당금당 4명, 우리공화당 4명, 민생당 3명, 더불어민주당 2명 순이다. 아래는 그 명단

미래통합당

나태근(44·男·경기 구리시)
주광덕(59·男·경기 남양주시)
차명진(60·男·경기 부천시병)
안기(57·男·경기 양주시)
이원섭(44·男·경기 용인시을)
신계용(56·女·경기 의왕시·과천시)
최영근(60·男·경기 화성시갑)
김진태(55·男·강원도 춘천시 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
이강후(66·男·강원도 원주시을)
강기윤(59·男·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이영규(59·男·대전광역시 서구갑)
장동혁(50·男·대전광역시 유성구갑)
정양석(61·男·서울 강북구갑)
안홍렬(61·男·서울 강북구을)
이노근(66·男·서울 노원구갑)
이성현(61·男·서울 서대문구갑)
김성동(65·男·서울 마포구을)
오신환(49·男·서울 관악구을)
이채익(64·男·울산 남구갑)
김기현(61·男·울산 남구을)
권명호(59·男·울산 동구)
안상수(73·男·인천 동구 미추홀구을)
성일종(57·男·충청남도 서산시 태안군)
정우택(67·男·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이동섭(63·男·서울 노원구을)
구상찬(62·男·서울 강서구갑)
김태흠(57·男·충청남도 보령시 서천군)
김성원(46·男·경기 동두천시 연천군)
김범수(46·男·경기 용인시정)
이종구(69·男·경기 광주시을)

무소속

허승녕(56·男·경기 평택시을)
장승호(50·男·강원도 동해시 태백시·삼척시·정선군)
김성환(58·男·광구광역시 동안구 남구을)
백 철(63·男·서울 강서구갑)
이철수(73·男·서울 중구)
배수연(65·男·전라북도 익산시을)
이범석(50·男·전라북도 전주시갑)
김근태(67·男·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청양군)

기독자유통일당

김부기(63·男·대구 달서구병)
허성진(31·男·전라북도 전주시갑)
이은재(60·男·전라북도 익산시을)
이정봉(66·男·전라남도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김정섭(50·男·경기 파주시갑)
이안숙(61·女·광주광역시 동구남구갑)
강휘중(37·男·광주광역시 북구을)

국가혁명배당금당

조규필(47·男·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송인경(70·男·대전광역시 동구)
신영웅(65·男·부산 진구을)
권영웅(60·男·서울 구로구을)

우리공화당

양순옥(61·女·대전 유성구갑)
박혜영(50·女·서울 강서구을)
황인규(53·男·서울 구로구을)
권주(52·女·서울 송파구을)

민생당

문태환(59·男·경기 안양시 동안구을)
임동순(66·男·서울 광진구갑)
김홍배(51·男·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더불어민주당

민홍철(58·男·경상남도 김해시갑)
박병석(68·男·대전광역시 서구갑)

<기타>

이 밖에 답변을 유보한 이는 8명으로 △더불어민주당 양향자(53·女·광구광역시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이형석(58·男·광주광역시 북구을) △더불어민주당 박범계(56·男·대전광역시 서구을) △민생당 천정배(65·男·광주광역시 서구을) △민생당 황주홍(68·男·전라남도 고훙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국가혁명배당금당 최사현(60·女·서울 양천구갑) △무소속 김용섭(40·男·인천 서구갑) △미래통합당 하태경(51·男·부산 해운대구) 후보다.

또 △국가혁명배당금당 박현숙(62·女·충청남도 아산시갑)는 ‘중립’이라고 했으며 △미래통합당 심장수(68·男·경기 남양주시갑) 후보는 검토 중이라며 답변을 보류했다.

그외 나머지 후보들에 대해선 본지가 전화와 이메일로 연락을 취했으나 확인이 어려웠다. 본지가 조사한 이번 총선 기독교인 지역구 후보 명단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기독교인 209명 지역구 후보 아카이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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